박강섭 “남궁민과 호흡? 엄청나…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MK★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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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을 한 작품을 보면 숨겨진 조력자들이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경우가 많다.
박강섭은 남궁민에 대해 "형이 나오는 드라마를 다 봤는데 왜 그렇게 잘 봐졌는지 알게 됐다. 대사 한마디 한마디를 그냥 하는 법이 없다. 에너지라든가, 기술적인 면도 그렇고 그냥 엄청나다. 아무래도 어려워할 수 있는 후배들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런 걸 하나하나 다 신경 써주신다. 공기 흐름을 편안하게 가져갈 수 있게 해주신다. 옆에 있는 저도 많이 느낀다. 태도의 문제도 그렇지만 잘 해내고 보는, 그걸 결과로서 보여주는 본인의 뚝심과 그걸 끌어내는 모습과 태도를 정말 많이 배웠다"며 남궁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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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궁민과 호흡
흥행을 한 작품을 보면 숨겨진 조력자들이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경우가 많다. 올해 대중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MBC 드라마 ‘연인’이 그런 경우다. 남궁민의 옆에서 때로는 조력자로, 때로는 냉철한 사람으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박강섭은 최근 MK스포츠와 만나 ‘연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시원섭섭하다. 촬영 기간이 길었고, 멀리 가다 보니 배우, 스태프들과 다 정이 들어서 유독 아쉬움이 큰 거 같다”고 회상했다.
그는 “시청자들이 구잠이와 종종이 커플을 귀엽게 봐주셨다. 귀엽게 비춰진 건 200% 정연 씨 덕이다. 구잠이는 수줍고 직진하는 모습이 있다. 둘의 서사가 귀엽고 사랑스럽게 내비쳐진 건 종종이 역할이 지대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든다. 티는 안 냈는데 정연씨한테 감사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성과 하는 로맨스가 처음이라고 밝힌 박강섭은 “구잠이가 직진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1차원적으로 나왔다. 종종이가 둘을 귀여워 보이게 지대할 수 있게 했다. 고맙다. 그 틀이 잡히고 나서 후반으로 갈수록 더 내려놓고 의지하고 고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독님께서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직진해도 된다고 하셨다. 아무래도 처음에 캐릭터 설정을 할 때 다를 수 있지 않나. 더 직진해도 된다는 디렉션을 주셔서 더 편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박강섭은 남궁민에 대해 “형이 나오는 드라마를 다 봤는데 왜 그렇게 잘 봐졌는지 알게 됐다. 대사 한마디 한마디를 그냥 하는 법이 없다. 에너지라든가, 기술적인 면도 그렇고 그냥 엄청나다. 아무래도 어려워할 수 있는 후배들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런 걸 하나하나 다 신경 써주신다. 공기 흐름을 편안하게 가져갈 수 있게 해주신다. 옆에 있는 저도 많이 느낀다. 태도의 문제도 그렇지만 잘 해내고 보는, 그걸 결과로서 보여주는 본인의 뚝심과 그걸 끌어내는 모습과 태도를 정말 많이 배웠다”며 남궁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강섭은 2017년 연극 ‘유도소년’으로 데뷔해 ENA ‘이상한 나라의 우영우’, tvN ‘어사와 조이’, 영화 ‘브로커’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고 있다.
특히 배우 최민식이 롤모델이라고 밝힌 박강섭은 “제 또래가 충무로 최민식 키즈여서 엄청 좋아했다. 언젠가 최민식 선배님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거 같다”고 바랐다.
끝으로 그는 “‘연인’은 제게 여러 시대를 거슬렀고 다양하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던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 추후에 어딘가에서 ‘연인’을 했던 배우들을 만나면 반가울 것 같다”고 전했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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