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간쑤성서 규모 6.2 지진… 최소 86명 사망·96명 부상

중국 간쑤성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86명이 숨지고 96명이 다쳤다. 그래픽은 지진 발생 위치. /그래픽=기상청

중국 간쑤성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86명이 숨지고 96명이 다쳤다.

19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간쑤성 구조 당국은 이날 오전 4시 기준 86명이 사망하고 96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했다. 또 진원 주변 주택·수도·전기·도로 등 기반 시설도 상당 부분 훼손됐다고 덧붙였다.

지진은 지난 18일 밤 11시59분쯤 중국 간쑤성 린샤현 북쪽 15㎞ 지역에서 6.2 규모로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02.79도로 발생 깊이는 10㎞이다. 이후 규모 3.1~4.1의 여진도 9차례 발생했다.

지진 발생 후 재난 담당 관리들과 소방 인력이 현장에 출동했으며 당국이 비상 대응을 벌이고 있다. 국내에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재이 기자 wja06010@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