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된 파키스탄 전 총리, AI 인터넷 연설로 총선 지지 호소

곽현수 2023. 12. 19. 09: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키스탄 총선이 내년 2월로 예정된 가운데 부패 혐의로 수감 중인 임란 칸 전 총리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인터넷 연설로 지지를 호소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의 18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 정의 운동(PTI)의 초대 총재인 칸 전 총리가 교정 당국의 승인 아래 전날 AI 음성 연설을 유튜브에 올려 14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파키스탄 총선이 내년 2월로 예정된 가운데 부패 혐의로 수감 중인 임란 칸 전 총리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인터넷 연설로 지지를 호소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의 18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 정의 운동(PTI)의 초대 총재인 칸 전 총리가 교정 당국의 승인 아래 전날 AI 음성 연설을 유튜브에 올려 14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음성 연설은 칸 전 총리의 자필 연설문을 토대로 AI에 의해 제작됐으며 유튜브 외 다른 소셜 미디어에서도 수만 건의 조회 수를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칸 전 총리는 해당 연설을 통해 "우리 당은 (물리적인) 공개 집회를 열 수 없게 돼 있다"면서 내년 2월 8일 총선에 대거 참여해 당 후보들을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처럼 AI를 이용해 인터넷 연설을 시도한 것은 파키스탄에서 처음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칸 전 총리는 작년 4월 의회 불신임 가결로 총리직에서 물러난 데 이어 지난 8월 초 부패죄로 수감됐다. 그는 수십 건의 다른 사건에도 연루돼 이번 총선에는 출마할 수 없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