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국가기술자격 아니네…채용 시 "우대", 작년 14만건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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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워크넷에 등재된 채용공고 중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채용 요건으로 하거나 우대 조건으로 내건 경우가 14만60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인력공단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워크넷에 올라온 채용공고 중 14만6305건이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채용 요건으로 하거나 우대하고 있었다.
채용공고에서 채용요건 또는 우대 조건으로 설정한 자격 중 상위 20개 종목을 살펴보면 지게차운전기능사가 2만1553건(21.7%)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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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간 최다…전체 544개 종목 중 80% 채용 활용
지게차운전기능사 최다…중대법에 안전관리자 관심도↑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지난해 워크넷에 등재된 채용공고 중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채용 요건으로 하거나 우대 조건으로 내건 경우가 14만60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워크넷 전체 채용공고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워크넷은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구인·구직과 취업·진로 정보 공유 취업정보포털이다.
산업인력공단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워크넷에 올라온 채용공고 중 14만6305건이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채용 요건으로 하거나 우대하고 있었다. 이는 최근 5년 내 가장 많은 숫자로, 2021년(12만4429건) 대비 17.6%(2만1876건) 증가한 수치다.
또 국가기술자격 전체 544개 종목 중 80.1%인 436개가 채용에 활용됐다. 기능사 등급에서는 140개가 활용됐다.
채용공고에서 채용요건 또는 우대 조건으로 설정한 자격 중 상위 20개 종목을 살펴보면 지게차운전기능사가 2만1553건(21.7%)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한식조리기능사(13.4%), 건축기사(8.8%) 순이었다.
등급별로는 ▲품질관리기술사(기술사) ▲조리기능장(기능장) ▲건축기사(기사) ▲전기산업기사(산업기사) ▲지게차운전기능사(기능사) ▲컴퓨터활용능력2급(서비스)이 가장 많았다.
구인건수 100건 이상 공고 중 2021년 대비 활용 증가율이 높아진 종목은 건설, 안전관리, 기계 분야였다.
특히 산업안전기사·산업기사, 건설안전기사·산업기사 등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사업장 내 안전관리자의 역할이 재조명되면서 채용이 활성화된 것으로 보인다.
더 자세한 내용은 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 큐넷(www.q-net.or.kr)에서 볼 수 있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이번 조사는 실제 채용 현장에서 국가기술자격이 얼마나 활용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직자들에게 필요한 자격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산업현장 수요에 적합한 국가기술자격 체계를 확립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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