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만 키웠다 하면 비실비실?…‘이것’ 쓰니 수확량 쑥 늘었다는데

김시균 기자(sigyun38@mk.co.kr) 2023. 12.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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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광 조명으로 식물을 재배할 경우 자연에서 자란 식물처럼 잘 자라고 영양소 함유량도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8일 광반도체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는 "자연광 썬라이크(SunLike) LED 조명으로 식물 재배 시 자연에서 자란 식물처럼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유효 영양소 함유량 증가를 촉진할 수 있다는 실험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자연광에 가까운 빛을 사용할수록 식물의 영양소 함유량을 증가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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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자연광 조명으로 식물을 재배할 경우 자연에서 자란 식물처럼 잘 자라고 영양소 함유량도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8일 광반도체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는 “자연광 썬라이크(SunLike) LED 조명으로 식물 재배 시 자연에서 자란 식물처럼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유효 영양소 함유량 증가를 촉진할 수 있다는 실험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울반도체에 따르면 이번 실험은 동일한 밝기의 일반 백색 LED와 자연광 스펙트럼과 유사한 썬라이크 LED가 장착된 조명을 각각 설치해 효과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주에 걸쳐 상추 수확량과 항산화 물질 클로로겐산 및 키코르산의 함량을 비교해 본 것이다.

클로로겐산과 키코르산은 인체 내 활성 산소를 제거해 노화와 염증을 저해하고 노화, 시력 감퇴, 알츠하이머, 관절염 같은 질병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실험 결과 썬라이크 LED 조명 아래에서 자란 상추의 수확량은 일반 백색 LED 조명 대비 4% 소폭 증가했다. 항산화 물질인 클로로겐산과 키코르산은 각각 55%, 31% 늘어났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자연광에 가까운 빛을 사용할수록 식물의 영양소 함유량을 증가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 10여 년간 자체 식물재배 실험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광원을 활용해 각종 식물과 견과류들의 성장 및 영양소 변화를 연구하고 있다. 동시에 자체적으로 영양소를 측정하고 영양소가 세포에 미치는 실험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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