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북 ICBM 발사 논의…이번에도 '빈 손'?
조익신 기자 2023. 12. 1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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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9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도발과 관련해 공식 회의를 엽니다.
이번 회의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미국의 요청으로 소집됐습니다.
네이트 에번스 주유엔 미국 대표부 대변인은 "이번 발사를 포함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모든 발사 행위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이는 국제사회 전체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한국은 안보리 이사국은 아니지만, 이해 당사국 자격으로 참석해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안보리 차원의 단합된 대응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북한도 지난 8월과 11월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계기로 열린 안보리 회의에 잇달아 참석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 회의에도 참석해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이번 안보리 회의에서 대북 규탄 성명 발표나 결의안 채택과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 등 서방과 각을 세우며 줄곧 북한 측 입장을 옹호해 왔습니다.
지난 8월 25일과 지난달 27일에도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해 공식 회의를 열어 논의했지만, '빈 손'으로 회의를 마쳤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9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도발과 관련해 공식 회의를 엽니다.
이번 회의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미국의 요청으로 소집됐습니다.
네이트 에번스 주유엔 미국 대표부 대변인은 "이번 발사를 포함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모든 발사 행위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이는 국제사회 전체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한국은 안보리 이사국은 아니지만, 이해 당사국 자격으로 참석해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안보리 차원의 단합된 대응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북한도 지난 8월과 11월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계기로 열린 안보리 회의에 잇달아 참석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 회의에도 참석해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이번 안보리 회의에서 대북 규탄 성명 발표나 결의안 채택과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 등 서방과 각을 세우며 줄곧 북한 측 입장을 옹호해 왔습니다.
지난 8월 25일과 지난달 27일에도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해 공식 회의를 열어 논의했지만, '빈 손'으로 회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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