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SAMG엔터, 팬덤 비즈니스 가능… 2025년 실적 개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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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SAMG엔터에 대해 대표작 '캐치! 티니핑'의 캐릭터 유니버스(세계관)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이 IP를 이용한 적극적인 팬덤 비즈니스가 가능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신사업 비용 등이 안정화되는 2025년부터는 본격적인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반면 SAMG엔터의 캐치! 티니핑은 유행 민감도가 높은 유아(4~7세)를 타깃으로 자체 IP를 개발해 부모님이 아닌 아이들이 직접 선택하는 팬덤 비즈니스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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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SAMG엔터에 대해 대표작 ‘캐치! 티니핑’의 캐릭터 유니버스(세계관)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이 IP를 이용한 적극적인 팬덤 비즈니스가 가능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신사업 비용 등이 안정화되는 2025년부터는 본격적인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19일 SAMG엔터가 과거 한국 캐릭터 기업의 한계를 넘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SAMG엔터를 ‘뽀로로’를 만든 아이코닉스와 ‘아기상어’를 만든 더핑크퐁컴퍼니와 비교했다. 이에 따르면 뽀로로는 IP 저작권을 나눠 갖고 있어 IP 사업을 통한 수익 내재화에 한계가 있고, 핑크퐁은 타깃 연령층이 영아(1~3세)인 만큼 팬덤 형성을 통한 MD 매출 극대화에 어려움이 있다.
반면 SAMG엔터의 캐치! 티니핑은 유행 민감도가 높은 유아(4~7세)를 타깃으로 자체 IP를 개발해 부모님이 아닌 아이들이 직접 선택하는 팬덤 비즈니스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또 애니메이션 제작팀과 완구팀을 자체적으로 보유했고, 유통도 대행사를 거치지 않고 마트에 직납하고 있어 MD 매출 극대화가 가능하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SMAG엔터가 캐치! 티니핑을 중심으로 캐릭터 유니버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했다. 메인 캐릭터를 중심으로 매번 캐릭터가 확장되고 후속작도 연이어 제작하고 있다는 의미다. 그는 “유튜브, 넷플릭스, 아이치이 등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인지도를 쌓고 있고, 자체 플랫폼을 강화하면서 오프라인 테마 공간을 만들어 온·오프라인에서 팬덤을 모아 줄 공간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SAMG엔터의 매출액과 영업적자를 각각 1051억원, 40억원으로 예상했지만 2025년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오프라인 공간 사업 확장과 MD 유통 내재화, 자체 플랫폼 생태게 구축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될 2025년 매출액은 2036억원, 영업이익은 202억원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중국에서의 고성장과 테마파크의 안정적인 수익 기여가 확인되면 추가 상향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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