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G엔터, 2025년 본격적인 영업 레버리지 효과 기대-하나

오경선 2023. 12. 1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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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9일 SAMG엔터에 대해 인기 캐릭처 '티니핑'을 중심으로 한 캐릭터 확장을 통해 오는 2025년 본격적인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다수의 흥행 캐릭터 라인업을 보유한 디즈니나 산리오의 경우 기존 캐릭터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MD나 테마파크 등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신규 IP 개발 비용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했다"며 "SAMG엔터는 주력 IP인 캐치! 티니핑을 중심으로 캐릭터 유니버스를 구축하는 과정에 있으며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수익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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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자체 플랫폼 강화…오프라인 테마공간 선봬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하나증권은 19일 SAMG엔터에 대해 인기 캐릭처 '티니핑'을 중심으로 한 캐릭터 확장을 통해 오는 2025년 본격적인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하나증권은 19일 SAMG엔터에 대해 인기 캐릭처 '티니핑'을 중심으로 한 캐릭터 확장을 통해 오는 2025년 본격적인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은 대표 IP '캐치! 티니핑'. [사진=SAMG엔터]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다수의 흥행 캐릭터 라인업을 보유한 디즈니나 산리오의 경우 기존 캐릭터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MD나 테마파크 등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신규 IP 개발 비용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했다"며 "SAMG엔터는 주력 IP인 캐치! 티니핑을 중심으로 캐릭터 유니버스를 구축하는 과정에 있으며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수익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티니핑은 포켓몬처럼 메인 캐릭터를 중심으로 캐릭터가 확장되고, 매년 후속작이 만들어지고 있다. 유튜브, 넷플릭스, 아이치이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인지도를 쌓고 있다"며 "콘텐츠부터 MD까지 한번에 소비할 수 있도록 70만명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뿐만 아니라 연내 가입자 30만명을 목표로 하는 자체 플랫폼을 강화하고 있다. 오프라인 테마 공간을 오픈해 온·오프라인에서 팬덤을 모아 줄 공간도 구축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1051억원, 영업손익은 적자를 지속한 -40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4분기는 신규 시즌 공개와 크리스마스로 연간 매출의 약 40%가 발생하는 극성수기이다. 12월 판교 티니핑월드 오픈과 전국 10개 팝업스토어를 통한 대규모 프로모션으로 MD와 F&B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국에서도 12월 티니핑 신규 시즌 공개가 예정돼 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유통구조 변경과 신사업 관련 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련 비용이 안정화될 내년 제품 부문 GPM은 30%대로 상승할 것이며, 오프라인 공간 사업 확장과 MD 유통 내재화, 자체 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2025년 본격화될 것이다. 중국에서의 고성장과 테마파크의 안정적인 수익 기여가 확인되면 추가 상향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오는 202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2036억원, 영업이익은 157% 오른 202억원을 전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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