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실, 경제안보 전담 신설…3차장 체제로 개편 추진

나연준 기자 2023. 12. 1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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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국가안보실에 경제안보를 전담하는 3차장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9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현재 외교, 국방 2차장 체제인 국가안보실에 경제안보를 전담할 3차장을 신설하는 직제 개편 방안이 논의 중이다.

안보실은 "우리 안보를 둘러싼 지정학적 지형의 변화에 빈틈 없이 대응하기 위해 국가안보실 직제를 개편하는 방안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현재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외교부, 국가정보원 등에 대한 인사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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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지형 변화에 빈틈 없이 대응"
외교안보 라인 인사 개편 후 본격 추진
[자료사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대통령실이 국가안보실에 경제안보를 전담하는 3차장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9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현재 외교, 국방 2차장 체제인 국가안보실에 경제안보를 전담할 3차장을 신설하는 직제 개편 방안이 논의 중이다.

안보실은 "우리 안보를 둘러싼 지정학적 지형의 변화에 빈틈 없이 대응하기 위해 국가안보실 직제를 개편하는 방안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안보에서 경제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해외 순방에서 윤 대통령이 가장 공을 들였던 부분도 공급망 강화 등 경제안보와 관련이 있다.

3차장이 신설될 경우 경제안보비서관실, 사이버안보비서관실 등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을 담당하는 새로운 비서관실 편성 가능성도 있다.

3차장 신설 논의는 외교안보 라인에 대한 인사 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현재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외교부, 국가정보원 등에 대한 인사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국정원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조 실장이 이동하게 된다면 새로운 국가안보실장에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장관 후보로는 조태열 전 주유엔대사가 하마평에 오른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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