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HMM·팬오션 시너지로 해운업 불황 충분히 타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림(136480)그룹은 HMM(011200) 우선협상대상자로서 매각 측과 성실한 협상을 통해 남은 절차를 마무리해 본계약을 체결하겠다고 19일 밝혔다.
하림그룹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앞으로 우선협상대상자의 지위를 갖고 매각측과의 성실한 협상을 통해 남은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협상을 잘 마무리하고 본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벌크 전문 해운사인 팬오션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안정감있고 신뢰받는 국적선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일 입장문 발표…"남은 협상 잘 마무리해 본계약 체결"
"컨테이너·벌크·특수선 포트폴리오 구성"…시너지 기대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하림(136480)그룹은 HMM(011200) 우선협상대상자로서 매각 측과 성실한 협상을 통해 남은 절차를 마무리해 본계약을 체결하겠다고 19일 밝혔다.
하림그룹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앞으로 우선협상대상자의 지위를 갖고 매각측과의 성실한 협상을 통해 남은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협상을 잘 마무리하고 본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벌크 전문 해운사인 팬오션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안정감있고 신뢰받는 국적선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하림그룹이 내년 상반기 거래를 종결하면 국내 1위 벌크선사인 팬오션과 국내 1위·세계 8위 컨테이너선사인 HMM을 모두 갖춘 선사로 도약할 수 있게 된다. 이에 하림그룹의 재계 순위도 기존 27위에서 13위권으로 훌쩍 뛰어오를 전망이다.
하림은 HMM 인수를 통해 당장 팬오션의 선대 확장이라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HMM은 3분기 기준 38대의 대형 컨테이너선과 23대의 벌크선을 갖추고 있다. 올해 3분기 매출 중 HMM은 14.5%의 비중이 벌크사업부문에서 나왔고, 팬오션도 컨테이너에서 8% 수준의 매출을 올리는 등 양사가 모두 벌크화물과 컨테이너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터라 각 사업의 통폐합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올 들어 컨테이너선 해상 운임이 전년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해운업 침체에 HMM과 팬오션은 최근 실적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하림은 “HMM과 팬오션은 컨테이너-벌크-특수선으로 이상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며 “양사가 쌓아온 시장수급 및 가격변동에 대한 대응력이라면 어떠한 글로벌 해운시장의 불황도 충분히 타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후섭 (dlgntjq@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를 구속하라"던 송영길 결국 구속…여론전·묵비권 안통했다
- "엄청난 배신감"...백종원, 국민신문고 신고에 '격앙'
- 햄에도 들어가는 ‘이것’으로 자살...위해 물건 지정
- 공매도 잦아드는 에코프로·포스코…연말 반등 신호?
- “군장병 곱빼기 무료” 철원 중식당 화제에도…‘서비스 중단’ 이유
- “나 김문수 지산데~” 119에 걸려 온 전화 한 통 [그해 오늘]
- KBO, 음주운전 적발 숨긴 박유연에게 80경기 출장 정지 징계
- 행동주의 타깃되니 주가 오르네… 재평가 받는 지주사
- "내수부진 발목"…내년 취업자 20만명대 증가 그쳐
- '물어보살' 남편 불륜 폭로한 췌장암 4기 출연자 세상 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