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의 지로나, 알라베스 꺾고 선두 질주

정문영 기자 2023. 12. 1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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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돌풍의 팀' 지로나가 알라베스를 제압하고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지로나는 19일(한국 시간) 스페인 카탈루냐 지로나의 몬틸리비 시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라리가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알라베스를 3대0으로 완파했다.

2017년 처음으로 1부로 승격한 지로나는 다시 강등돼 2019년부터 3시즌 동안 2부 리그에서 경쟁했다.

지난 시즌 다시 1부로 승격했고 곧바로 리그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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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0 완승···승점 44
레알 2위·바르샤 3위
크리스티아누 포르투.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올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돌풍의 팀’ 지로나가 알라베스를 제압하고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지로나는 19일(한국 시간) 스페인 카탈루냐 지로나의 몬틸리비 시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라리가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알라베스를 3대0으로 완파했다. 우크라이나 출신 공격수 아르템 도우비크가 전반 23분과 후반 14분 멀티 골을 작성했고 크리스티아누 포르투도 전반 42분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승점 44를 쌓은 지로나(14승 2무 1패)는 이번 라운드에서도 선두 자리를 지켰다. 먼저 17라운드 경기를 치러 일시적으로 1위에 올랐던 레알 마드리드(13승 3무 1패·승점 42)는 2위로 떨어졌다.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10승 5무 2패)는 승점 35로 3위다.

올 시즌 지로나는 라리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유일한 패배가 지난 10월 초 레알 마드리드에 0대3으로 패한 경기뿐이다. 이후 정규리그 8승 1무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직전 16라운드에서는 바르셀로나를 4대2로 꺾기도 했다.

2017년 처음으로 1부로 승격한 지로나는 다시 강등돼 2019년부터 3시즌 동안 2부 리그에서 경쟁했다. 지난 시즌 다시 1부로 승격했고 곧바로 리그 10위에 올랐다. 이때 기록한 10위가 역대 최고 순위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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