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드디어 ‘새로운 공격 선봉장’ 데뷔 임박... “20분 정도 뛸 수 있을 것”

남정훈 2023. 12. 1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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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다음 경기에 출전한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9일(한국 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마침내 수요일 카라바오컵에서 첼시 데뷔전을 치를 수 있다고 암시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지난 8월 3일 오전 9시 30분(한국 시간) 미국 시카고의 솔저 필드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 경기에서 전반 20분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무릎을 잡고 불편함을 호소하며 미하일로 무드릭과 교체를 했다.

첼시는 경기 종료 후 곧바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의 인터뷰를 빌렸다. 그는 “의사들이 그를 검사하고 있는데 큰 문제가 아니길 바란다. 그는 페널티킥이 될 수 있는 상황에서 넘어졌고 무릎에 무언가를 느꼈지만 큰 문제가 아니길 바란다”라고 우려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은쿤쿠는 이번 시즌 첼시의 가장 큰 영입이다. RB 라이프치히의 에이스였던 그는 845억의 바이아웃이 있었고 지난 이적시장 때 다른 팀보다 먼저 협상했기 때문에 빠르게 영입했다.

은쿤쿠는 명실상부한 분데스리가가 낳은 스타다. 2019년에 파리 생제르맹에서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그는 첫 시즌부터 42경기 5골 14도움을 하며 성공적인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을 치렀다.

은쿤쿠의 진가는 2021/2022 시즌부터였다. 세컨드 톱과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번갈아 가면서 나온 그는 에이스 역할을 하며 52경기 35골 20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활약을 바탕으로 빅클럽들과 이적설이 있었지만, 라이프치히와 2026년까지 재계약을 실시했다.

2022/2023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시즌 도중 은쿤쿠가 첼시와 계약을 한다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는 비밀리에 메디컬을 진행하며 2023년 7월에 첼시에 합류하는 계약을 맺었다. 2022/2023 시즌에는 직전 시즌만큼은 아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니클라스 퓔크루크(베르더 브레멘)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이번 프리시즌 첼시에서 첫선을 보인 그는 역시 클래스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줬다. 연계면 연계 드리블이면 드리블 득점이면 득점 모든 것을 보여주면서 프리시즌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그 후로 부상을 당해 경기에 뛰지 못하며 처음에 빠르면 12월까지 결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은쿤쿠의 회복이 예정보다 빠르며 11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계속해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며 팬들의 불안감은 커져만 갔다. 하지만 직전 셰필드와의 경기에서 드디어 은쿤쿠가 부상에서 회복돼 벤치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팬들에게 기대감을 높여줬다.

이제 은쿤쿠의 데뷔전이 확정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은쿤쿠가 20일(한국 시간)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뉴캐슬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지만, 팬들에게 은쿤쿠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주지 말고 그가 잉글랜드 축구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경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말하면서, 포체티노는 “나는 그가 내일 선발로 출전해서 3골을 넣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에게 너무 많은 압박을 주지 않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자신을 찾고, 경쟁을 느끼고, 지난 4개월 또는 5개월 동안 그가 없었던 팀에서 적응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그가 여전히 프리미어 리그에서 데뷔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조심할 필요가 있는 이유다. 외국에서 오는 모든 선수들에게 프리미어 리그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다. 나는 그와 함께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포체티노는 마지막으로 “나는 그가 20분을 뛸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전에 그를 봤을 때, 내 생각에는 1%, 2%의 의심이 있었다. 그래서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 그것이 내가 그에게 설명한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 골닷컴, 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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