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살라, 왜 내쫓았냐고?...무리뉴, "난 걔네를 원했어!" 억울함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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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이 첼시 시절, 케빈 더 브라위너와 모하메드 살라가 팀을 떠난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무리뉴 감독은 "사람들은 내가 살라를 팔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정확히는 그 반대다. 내가 살라를 영입했다. 나는 첼시에 살라를 데려오라고 말했었다. 더 브라위너와 살라 모두 팀을 떠났다. 그러기를 원했기 때문. 그들은 기다리고 싶어하지 않았다. 올바른 선택이었다. 몇몇 사람들은 내가 그들이 떠나도록 압박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확실히 그들에게는 그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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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조세 무리뉴 감독이 첼시 시절, 케빈 더 브라위너와 모하메드 살라가 팀을 떠난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더 브라위너와 살라. 프리미어리그(PL)를 넘어 세계 최고가 된 두 선수. 각각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그런 두 선수에겐 공통적으로 힘든 순간이 있었다. 바로 첼시 시절. 두 선수 어린 시절, 첼시에서 뛰었지만 자리를 잡지 못하고 팀을 떠났다. 더 브라위너는 2012년 1월부터 2014년 1월까지 첼시에 있었다. 벨기에 리그에서 잠재력을 보이며 첼시의 선택을 받았지만 오스카와 후안 마타 등에 밀리며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살라도 마찬가지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첼시를 상대로 뛰어난 활약을 한 덕에 무리뉴 감독의 눈에 들었고, 스탬포드 브릿지에 합류할 수 있었다. 2014년 1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첼시에 있었지만 통산 19경기 2골 4어시스트라는 초라한 기록만을 남긴 채, 첼시를 떠났다.
아픈 순간이지만, 결과적으로 첼시 시절이 밑거름이 됐다. 더 브라위너는 독일 리그에서 최고의 '도우미'가 된 후, 맨시티로 왔고 세계 최고의 플레이 메이커가 됐다. 살라 역시 AS 로마에서 반등에 성공한 후, 리버풀에 합류했고 위르겐 클롭 감독 밑에서 세계 최고의 윙어가 됐다.
더 브라위너와 살라가 멈출 줄 모르는 상승세를 보이자 무리뉴 감독을 향한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이 두 선수 모두를 외면했기 때문.
이에 무리뉴 감독은 다소 억울함을 호소했다. 존 오비 미켈이 진행하는 '더 오비 원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살라와 더 브라위너에 대해 입을 열었다. 우선 더 브라위너를 판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아시아 투어에 갔다. 인도네시아, 태국 등을 거쳤고 더 브라위너는 독일 리그로 임대를 떠날 예정이었다. 나는 구단에 그를 내보내지 말라고 말했다. 나는 그를 원했다. 그는 나와 함께 있었고, 스타팅 11에 이름을 올린 채 리그를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후 우리는 프라하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유러피언 슈퍼컵 경기를 치렀다. 그는 그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그 다음날, 그는 떠나길 원한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서도 그는 벤치에 앉았다. 그는 불만을 표출했고 이적을 원했다"라고 덧붙였다.
살라도 언급했다. 무리뉴 감독은 "사람들은 내가 살라를 팔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정확히는 그 반대다. 내가 살라를 영입했다. 나는 첼시에 살라를 데려오라고 말했었다. 더 브라위너와 살라 모두 팀을 떠났다. 그러기를 원했기 때문. 그들은 기다리고 싶어하지 않았다. 올바른 선택이었다. 몇몇 사람들은 내가 그들이 떠나도록 압박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확실히 그들에게는 그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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