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 PGA Q스쿨 45위…리브 이어 미국 진출도 무산

김도용 기자 2023. 12. 1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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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우(29·하나금융그룹)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직행 티켓을 획득하는데 실패했다.

함정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파이널 스테이지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면서 2오버파 72타에 그쳤다.

올 시즌 코리안투어 대상을 차지한 함정우는 11년만에 재개한 PGA 퀄리파잉스쿨 출전 자격을 얻었지만 세계 무대에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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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5명만 PGA 투어 직행 티켓 획득
함정우(KPGA 제공) 2023.11.11/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직행 티켓을 획득하는데 실패했다.

함정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파이널 스테이지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면서 2오버파 72타에 그쳤다.

최종합계 이븐파 280타를 기록한 함정우는 공동 4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함정우의 PGA 투어 직행이 무산됐다. PGA는 이번 대회 상위 5명에게만 PGA 투어 직행 티켓을 부여했다.

올 시즌 코리안투어 대상을 차지한 함정우는 11년만에 재개한 PGA 퀄리파잉스쿨 출전 자격을 얻었지만 세계 무대에서 고개를 숙였다. 함정우는 PGA Q스쿨에 앞서 리브(LIV) 골프 프로모션 대회에 참가, 출전권 확보에 나섰지만 2라운드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3라운드까지 공동 5위 그룹과 5타 뒤졌던 함정우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2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시작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3번홀과 7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잡아냈지만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함정우는 14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더니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티샷 실수로 페널티를 받는 등 고전 끝에 더블보기로 2타를 잃으면서 공동 45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해까지 PGA 투어에서 뛰다가 투어 카드를 잃은 강성훈(36)과 노승열(32‧지벤트)은 4라운드를 앞두고 기권을 선언했다.

수석 합격은 해리슨 엔디콧(호주)이 차지했다. 엔디콧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하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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