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간쑤성 규모 6.2 지진…86명 사망·96명 부상

[서울=뉴시스]중국 간쑤성 린샤후이족자치주에서 18일 저녁 11시59분(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6.2 강진으로 최소 86명이 숨지고 9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구조대가 부상자를 구조하는 모습. <사진출처: 중국중앙(CC) TV 캡쳐> 2023.12.19

[서울=뉴시스] 문예성 차미례 기자 = 중국 간쑤성 린샤후이족자치주에서 18일 저녁 11시59분(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6.2 강진으로 최소 86명이 숨지고 9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은 간쑤성 구조 당국을 인용해 오전 4시 기준 지진으로 86명이 사망하고 96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통신은 또 “진원 주변 가옥과 수도, 전기, 도로 등 기초 인프라가 다양한 수준으로 훼손됐다”고 전했다.

중국지진망센터(CENC)에 따르면 간쑤성 린샤주 지스싼현에서 18일 저녁 11시59분(현지시간)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02.79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다.

이후 규모 3.1~4.1의 여진이 지금까지(19일 오존 2시 기준) 9차례 발생했다.

지진 발생 후 재난 담당 관리들과 소방 인력이 현장에 출동했으며 당국이 비상 대응을 벌이고 있다.

응급관리부와 국가 식량 및 전략물자관리국이 협력해서 지진 피해 지역에 지난 구호식량과 물자를 긴급 수송하기 시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cm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