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우승?놉!어차피 우승은 맨시티" 무리뉴의 이유 있는 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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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스널이 올 시즌 리그 우승할 수 없는지 알려줄게."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이 왜 우승할 수 없는지에 대해 흥미로운 주장을 펼쳤다.
무리뉴 감독은 19일(한국시각) 전 첼시 미드필더 존 오비 미켈이 '오비 원 팟캐스트'에서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을 묻는 질문에 주저하지 않고 "맨시티 51%, 리버풀 49%"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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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왜 아스널이 올 시즌 리그 우승할 수 없는지 알려줄게."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이 왜 우승할 수 없는지에 대해 흥미로운 주장을 펼쳤다. 그는 디펜딩챔피언 맨시티가 여전히 강력한 우승후보이며 곧 우승 경쟁에 합류할 것이라 예언했다.
아스널은 17일 안방에서 브라이턴을 2대0으로 꺾으며 승점 39점으로 리버풀, 애스턴빌라(이상 승점 28)에 승점 1점 앞선 1위를 유지했다. 맨시티는 크리스탈팰리스에 안방에서 2골차 충격패를 당하며 1위 아스널과의 승점 차가 5점으로 벌어졌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이맘 때도 맨시티에 승점 5점 차로 앞서며 선두를 달렸지만 후반기 '트레블' 맨시티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3연패를 내줬다.
무리뉴 감독은 월드클래스 베스트 11을 두 팀 보유할 정도로 스쿼드 뎁스가 깊은 맨시티의 반전을 기대했다. 결국 매년 그러했듯 맨시티, 리버풀의 우승 경쟁에 아스널이 3강 경쟁을 펼치는 그림을 예상했다.
무리뉴 감독은 19일(한국시각) 전 첼시 미드필더 존 오비 미켈이 '오비 원 팟캐스트'에서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을 묻는 질문에 주저하지 않고 "맨시티 51%, 리버풀 49%"라고 답했다.
현재 리그 선두 아스널도 우승후보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무리뉴 감독은 표정을 굳히며 "아니다"라도 단답했다. 첼시 출신 전 감독의 무뚝뚝한 대답헤 미켈은 "라이벌 관계는 여전히 존재한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자 무리뉴는 "라이벌 관계라서가 아니다. (아스널이 우승하기에) 적절한 순간이 아니라서 그렇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라이벌 관계를 차치하고서라도 나는 아스널이 우승하기를 원하고 타이틀 경쟁에서 3등이라도 하는 팀이 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옛 친정 첼시와 맨유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물론 첼시는 우승하지 못할 것이다. 그 부분은 의문의 여지가 없으므로 첼시에 대해선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맨유 또한 우승하지 못할 것이고 결국 우승 경쟁은 맨시티, 리버풀, 아스널 3팀이 될 것이고 만약 이 3팀 중 아스널이 우승한다면 기쁠 것같다. 아스널이 그 기록을 조금이라도 깨는 걸 보면 정말 기쁘겠지만 맨시티와 리버풀의 승부를 51대49로 본다"고 냉정한 시선을 잃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내가 51대49라고 말하는 이유는 경기와 피로가 누적될 경우 맨시티엔 뛰어난 두 팀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맨시티는 클럽월드컵 참가로 27일까지 리그 경기가 없는 만큼,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전 2시30분 안필드에서 펼쳐질 리그 18라운드 리버풀-아스널전 승자가 당분간 선두 경쟁에서 우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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