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연준 경고에도 상승 불꽃 '활활'…나스닥 8거래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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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굿모닝 마켓' - 도지은
굿모닝 마켓입니다.
연준 위원들의 진화 작업에도 시장의 상승 불꽃은 꺼지지 않습니다.
시장의 피봇 기대감이 여전한 가운데 어떤 종목이 더 큰 퍼포먼스를 낼지 궁금해지는 요즘입니다.
3대 지수는 상승세 이어 갔습니다.
다우 지수는 장중 상승세 유지하다가 막판에 보합권에서 마무리가 됐고, S&P500은 0.45% 상승, 나스닥은 0.61% 상승 마감하면서 지수 중에 가장 강한 흐름 보여줬습니다.
나스닥 지수가 좋은 모습 보인 만큼 기술주들이 활약해 줬는데요.
애플을 제외하곤 빅7 대체로 좋은 흐름 이어갔습니다.
애플은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의 미국 판매를 중단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특허권 소송에서 패했기 때문인데요.
연말 쇼핑 대목을 놓치게 될 경우 매출에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주가는 0.85% 약세 보였습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0.52% 상승, 최근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흐름이 상당히 좋은데요.
엔비디아 2.43%대 상승세 보여줬습니다.
6위부터 10위도 살펴보시면 메타도 3%대 가까이 상승하는 등 대체로 개별 악재가 있는 종목이 아니고서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최근 연준 위원들이 연이어 파월 의장의 발언을 진화하고 나섰습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에 이어,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도 피봇에 대한 전망은 그저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것을 들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날 다른 방송에서도 2023년에 많은 진전을 이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모두에게 경고한다고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아랑곳 않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런 강세장 속에서, 매그니피센트 7의 주가는 올해에만 평균 75% 상승했습니다.
S&P500에 속한, 나머지 493개 기업 주가가 평균 12% 상승에 그친 것에 비하면 놀라운 성관데요.
골드만삭스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리서치에 따르면, 매그니피센트 7의 시가 총액은 S&P500 기업 시총 전체의 약 30%를 차지할 정도로 그 규모가 커졌습니다.
올해 생성형 AI 붐이 본격화하면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기술주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지기에는 빅테크 관련 규제 등 넘어야 할 산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편 발표된 경제 지표 살펴보면, 12월 주택시장 심리지수는 37을 기록했습니다.
여전히 주택 건설 업황 악화와 개선을 가늠하는 기준선인 50을 밑돌았는데, 월가 전문가 예상치인 36보다는 살짝 높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면서 건축업체들의 심리가 개선됐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FOMC의 여파는 채권 시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채금리는 차익실현 매물이 증가하면서 장단기물 소폭 반등했는데, 2년물은 4.4%대에, 10년물은 3.9%대에 마감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해운사들의 홍해 운항 중단 소식이 이어지면서 상승했습니다.
앞서 글로벌 5개 대형 해운사에 이어 세계 2위 석유사인 영국기업 BP도 홍해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는데요.
해당 소식에 WTI 가격은 1.57% 오른 배럴당 72달러 선에, 브렌트유는 2%대 오른 배럴당 78달러 선에 마감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이슈와 동향을 살피며 하락 후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오전 7시 기준 4만 200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시장의 가장 강한 상승 재료는 '심리'라는 것이 피부로 와닿는 요즘입니다.
내일은 일본의 기준 금리 결정과 유럽의 CPI 등 일정이 있습니다.
주 후반에 중요도가 높은 지표 등이 몰려 있는 만큼,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요인들을 끝까지 체크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굿모닝 마켓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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