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 PGA 투어 티켓은 실패…2부 투어 출전권은 확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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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우가 내년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직행에는 실패했지만 2부 투어 조건부 출전권은 확보했다.
함정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다이스밸리(파70)에서 열린 퀄리파잉스쿨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잃었다.
함정우는 내년 시즌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8개 대회에 나갈 수 있는 조건부 출전권은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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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디콧, 수석 합격…상위 5명 PGA 투어 티켓 확보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함정우가 내년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직행에는 실패했지만 2부 투어 조건부 출전권은 확보했다.
함정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다이스밸리(파70)에서 열린 퀄리파잉스쿨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잃었다.
1∼4라운드 합계 이븐파 280타를 친 함정우는 공동 45위에 머물렀다.
PGA 투어 직행 티켓을 따기 위해서는 상위 5명 안에 들어야 했던 함정우는 17번홀까지는 버디 2개, 보기 2개로 타수를 잃지 않았다.
하지만 18번홀(파4)에서 티샷 실수로 페널티를 받고 드롭을 하는 등 고전 끝에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함정우는 내년 시즌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8개 대회에 나갈 수 있는 조건부 출전권은 확보했다.
함정우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스포츠인텔리전스 관계자는 "함정우가 DP 월드투어 출전권(옛 유러피언투어)도 갖고 있기 때문에 콘페리 투어 일정과 잘 조율해 내년 해외 대회 출전 일정을 짜겠다"고 말했다.
해리슨 엔디콧(호주)은 15언더파 265타를 쳐 수석 합격의 영예를 차지했다.
지난해 PGA 투어에 데뷔한 엔디콧은 올해는 성적 부진으로 출전 카드를 잃고 퀄리파잉스쿨에 나왔다.
라울 페데라(멕시코·합계 8언더파 272타) 등 공동 4위까지 모두 5명의 선수가 내년 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이들 5명의 선수는 내년 시즌 최소 15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함정우와 함께 출전했던 노승열과 강성훈은 4라운드가 시작되기 전 기권했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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