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키 155cm인데 몸무게는 서장훈?…초고도비만 먹방 유튜버에 이수근 "건강 유튜버로 전향해" ('물어보살')

김서윤 2023. 12. 1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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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이 '물어보살'에 등장한 비만 먹방 유튜버에게 건강 유튜버로 전향하라고 조언했다.

18일 KBS Joy에서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 246회에는'키 155cm, 몸무게 100kg' 초고도비만 먹방 유튜버가 "엄마가 먹방을 그만두지 않으면 연을 끊겠다"라고 했지만 "먹는 게 세상에서 제일 행복해 고민된다"라는 고민을 안고 보살집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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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서윤 기자]

사진=KBS Joy

이수근이 '물어보살'에 등장한 비만 먹방 유튜버에게 건강 유튜버로 전향하라고 조언했다.

18일 KBS Joy에서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 246회에는‘키 155cm, 몸무게 100kg’ 초고도비만 먹방 유튜버가 “엄마가 먹방을 그만두지 않으면 연을 끊겠다”라고 했지만 “먹는 게 세상에서 제일 행복해 고민된다”라는 고민을 안고 보살집을 찾았다.

유튜브로 버는 돈은 50만 원인데 한 달 식비만 130만 원에, 치킨 두 마리는 기본, 피자 라지 한 판, 라면 4봉 등 2~3만 칼로리는 하루 만에 거뜬히 먹는다는 사연자의 말에 서장훈은 “수영 황제 펠프스도 하루 만 칼로리 먹는데 너는 그 이상 먹으면서 운동도 안 한다”라고 팩폭을 날렸다.

“최고 말랐을 때가 49kg”이라며 과거 사진을 공개하자 이수근은 “이렇게 건강하던 딸이 아프면 내가 아빠라도 화내겠다”라며 부모님의 심정을 이해했고, 서장훈은 “너랑 나랑 키 차이는 50cm인데 몸무게는 비슷하다”라는 말과 함께 “너 그러다 가”라고 경각심을 심어주었고 이에 거들어 이수근도 “나중에 병원비가 더 든다”라며 “건강 유튜버로 전향해서 정신 차리고 운동하고 식습관 개선해”라고 진심 어린 충고를 남겼다.

또한, 이날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치매 걸린 아버지를 11년 동안 홀로 집에서 간병하느라 못한 연애를 더 늦기 전에 하고 싶다는 효녀 사연자가 등장했다.

대소변조차 가리지 못하는 아버지가 공격성 심하던 때 목욕 중 사연자 목을 졸랐던 일화를 언급하자 서장훈은 “죽을 뻔한 적이 있음에도 요양병원에 모시지 않고 아버지를 직접 간병하는 이유가 뭐야?”라고 묻자 “요양병원에 모시려고 노력은 했지만, 병원에서 안 좋아지는 아버지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라며 “최소 20년은 간병해서 아버지에게 받은 것을 돌려드리고 싶다”라고 뜻을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아버지의 마음은 네가 제일 잘 알 것”이라며 사연자에게 “아버지가 아프지 않았더라면 너에게 뭐라고 하셨을까?”라고 질문을 던졌고 말을 잇지 못하는 사연자에게 “’사랑하는 딸아 나 병원에 가겠다’라고 하셨을 것이고 진심으로 아버지도 그걸 원하실 거다”라는 진심 어린 조언과 위로를 전한 후 사연자와 함께 눈물을 흘렸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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