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성장주 편승보다 실적개선주 위주 접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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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금리 인하 기대를 수용하는 모습을 보이며 내년 주식시장의 급격한 조정 우려는 줄어들고 있다.
코스피 역시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하는 가운데, 실적 개선 업종으로 포트폴리오를 짜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노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1990년대 중반과 2019년, 중립수준 이하 실업률 구간에서 금리 인하 시 우호적으로 반응했는데 주식시장은 당시 밸류에이션 위주로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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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이 금리 인하 기대를 수용하는 모습을 보이며 내년 주식시장의 급격한 조정 우려는 줄어들고 있다. 코스피 역시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하는 가운데, 실적 개선 업종으로 포트폴리오를 짜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19일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물가)에 완고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걱정은 덜어내도 되는 구간”이라고 말했다.
최근 연준은 다소 앞서 있는 듯했던 금융시장 금리 인하 기대를 수용하는 모양새다. 점도표를 고려했을 때 내년 금리 인하 전망은 연착륙에 발맞춘 성격으로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상황에서 경기 하강에 신경을 쓰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노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1990년대 중반과 2019년, 중립수준 이하 실업률 구간에서 금리 인하 시 우호적으로 반응했는데 주식시장은 당시 밸류에이션 위주로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향성은 이번에도 우호적이지만 변동성 재발 가능성도 잔존한다”면서 “실질금리 하락을 주가수익비율(PER)에 상당 부분 선반영했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내 반대 의견 가능성이 있으며 금융시장과 연준 간 견해 차는 여전히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수 자체는 추가 상승할 수 있지만 울퉁불퉁한 경로를 지날 가능성도 동시에 염두에 둬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그는 코스피가 추가상승 여력을 앞두고 있지만 업종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예상과 현재 PER을 고려했을 때 연간전망으로 제시한 2800선에 도달할 수 있다”면서 “코스피도 미국 금리 변동에 따라 부침을 겪겠으나 2024년 상승에 방점을 둔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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