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8만 '서울의 봄' 27일 연속 1위…올해 韓영화 최장 기록
조연경 기자 2023. 12. 19. 08:06
기록 또 기록이다.
영화 '서울의 봄(김성수 감독)'이 개봉 이후 2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장 기간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달성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개봉 18일 14만2501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908만3576명을 기록했다. 지난 달 22일 개봉 후 무려 2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면서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장 기간 1위를 기록한 작품이 됐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개봉 후 단 하루도 1위 자리를 내어주지 않은 '서울의 봄'은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 폭발적인 배우들의 열연으로 입소문을 생성, 개봉 27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겨울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러한 '서울의 봄'의 흥행 열기는 '범죄도시3' 24일, '밀수' 14일 등 작품을 뛰어 넘어 올해 박스오피스 1위 최장 기록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올 상반기 스크린을 점령했던 '더 퍼스트 슬램덩크' 19일, '엘리멘탈' 18일 등 애니메이션의 기록까지 뛰어넘는 수치로 '서울의 봄' 신드롬을 여실히 확인 시킨다.
2023년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최장 기록, 11월 개봉한 역대 한국 영화 중 최고 스코어 등 유의미한 흥행 신기록을 써내려 가며 올해 최고의 영화로 주목 받고 있는 '서울의 봄'은 10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식지 않는 흥행 열풍을 이어갈 전망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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