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피지컬 음반 연간 판매량 1억장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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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피지컬 음반 판매량이 연간 1억장을 넘는 시대가 도래했다.
19일 음반·음원 판매량 집계기관 써클차트 김진우 수석연구위원이 홈페이지에 게재한 칼럼에 따르면, 올해 음반 판매량 톱400 기준 1월부터 11월까지 월별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150만장 가량 많은 약 1억1600만 장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피지컬 앨범 판매량은 약 1516만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에 비해 217.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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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팝 피지컬 음반 판매량이 연간 1억장을 넘는 시대가 도래했다.
19일 음반·음원 판매량 집계기관 써클차트 김진우 수석연구위원이 홈페이지에 게재한 칼럼에 따르면, 올해 음반 판매량 톱400 기준 1월부터 11월까지 월별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150만장 가량 많은 약 1억1600만 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판매량(약 8000만 장)의 144%에 해당한다. 김 위원은 "작년에는 10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월수가 1개월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6개월로 케이팝 피지컬 앨범 판매량 규모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봤다.
지난달 피지컬 앨범 판매량은 약 1516만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에 비해 217.2% 증가했다. 지난 10월(약 1514만장)에 이어 다시 한번 써클차트 집계 이후 가장 많은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미니 8집 '락스타(樂-STAR)'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를 네 번째로 찍은 대세 그룹 '스트레이 키즈'(스키즈)가 지난달에만 420만장을 팔아치웠다.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인 팝스타 정국은 같은 달 첫 솔로 음반 '골든'으로 약 263만장에 달하는 판매기록을 썼다. 그 달 '엔하이픈'은 194만장, '제로베이스원'은 181만장, '에스파'는 122만장을 기록했다.
다만 김 위원은 최근 판매량이 둔화되고 있는 지역은 K팝 시장이 눈여겨 봐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수출 부진 현상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해 보이며, 추가적인 K팝의 성장을 위해 이 두 시장은 기본적으로 안고 가야 할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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