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박사의 오늘 기업·사람] 팬오션·하림·호반·동원·기아·현대차·테슬라·B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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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오늘 기업 오늘 사람'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경제학 박사·세한대 특임교수
◇ HMM 새 주인 '팬오션·하림·호반·동원'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 옛 현대상선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그룹이 선정됐습니다. 하림이 HMM을 성공적으로 인수하면 재계 순위 13위인 CJ그룹을 단숨에 뛰어넘게 되는데요. 이번 인수 후 어떤 시너지가 날지, 또 최종 인수까지 남은 과제들 살펴보겠습니다. 하림하면 '닭고기 회사'로 많이들 아실 텐데, 결국 이번 입찰 경쟁에서 동원그룹을 제쳤군요?
- 하림, HMM 새 주인 된다…재계 13위 등극 '눈앞'
- 산은, HMM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하림그룹 선정
- 매각 대상은 산은·해진공 보유 HMM 지분 57.9%
- HMM 주주 산은·해진공, 7월부터 민영화 절차 진행
- 지난달 23일 HMM 매각 본입찰…동원·하림그룹 참여
- 6.4조 베팅한 하림, 6.2조 제시한 동원그룹 제쳐
- 동원 김재철 '마지막 꿈' 좌절, 하림 김홍국 승리
- 김홍국 회장, 제조-물류-해운 운송 '밸류 체인 꿈'
- 자금조달 계획·해운업 경험 등 정성평가에서 우위
- '새우가 고래 삼켰다' 일각선 우려도…남은 과제는
- 김홍국 회장, '병아리 10마리'로 '재계 27위' 도약
- 양계업으로 시작한 하림, 해운·사료·축산 등 확장
- 1986년 하림식품 설립, '농장·공장·시장' 통합 경영
- 하림 자산총액 17조원·재계 27위…HMM 25조·19위
- 하림, HMM 인수 성공 땐 자산총액 42조·재계 13위
- 2015년 팬오션 인수 당시 '승자의 저주' 우려 반전
- 팬오션 이어 HMM까지…'한국의 카길' 다가선 하림
- 제조·유통·배송까지…'식품공화국' 꿈꾸는 하림
- 올품·NS쇼핑 등 인수·합병으로 사업 영역 확장
- 2015년 팬오션 계열사로 편입, 2017년 대기업 집단
- 하림그룹 옥상옥 구조…지주사 하림지주 지배하는 올품
- 장남 김준영→올품→하림지주→계열사 지배구조 구축
- IB 업계 "우협 대상자 뽑혔어도 하림 갈 길 멀다"
- 대규모 자금 조달 부담…노조·지역 여론 반대 거세
- "본계약 체결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지켜봐야"
- 앞서 HMM 영구채 전환 유예 등 제안에 특혜 논란
- 인수 자금 조달 과정에서 '승자의 저주' 빠질 수도
- HMM 인수전 와중에 화제 오른 호반-하림 밀월관계
- 호반그룹, 5000억 규모 팬오션 영구채 매입 추진
- 하림그룹 여신전문금융사 에코캐피탈 CP도 사들여
- 하림그룹 보유 한진칼 지분 매입 등 '백기사' 역할
- '끈끈한 우정' 호반그룹 김상열-하림그룹 김홍국
- 김홍국-김상열, 호남 출신 자수성가한 사업가로 돈독
- 자금 여력 탄탄한 호반그룹, 하림그룹 지원 사격
- 멀고도 험했던 HMM 새 주인 찾기 '9부 능선' 넘어
- '옛 현대상선' HMM, 2013년 불황에 유동성 위기 초래
- 산업은행·한국해양진흥공사, 6.8조 공적자금 수혈
- 'HMM 민영화 통한 해운업 재건' 실현될지 관심
◇ 마크롱의 저주 '기아·현대차·테슬라·BYD'
다음은 전기차 소식도 살펴보겠습니다. 아직은 값비싼 전기차의 구입 문턱을 낮추는 장치 중 하나는 바로 각국 정부가 주는 보조금이죠. 그런데 프랑스가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을 대폭 줄인 데 이어, 독일도 예고 없이 전기차 보조금 제도를 중단했습니다. 한국 전기차 기업들이 사면초가의 상황에 놓였습니다. 박사님, 우선 프랑스부터 보죠. 바다 건너간 전기차들이 죄다 된서리를 맞게 됐다고요?
- '프랑스판 IRA' 전기차 보조금 대상 공개…한국 유탄
- 프랑스 정부, 녹색산업법 시행…자국 보호정책 가동
- 새 보조금 개편안 적용, 총 22개 브랜드 78종 선정
- 국내에선 현대차 코나만 포함…기아 니로·쏘울 제외
- 새 적용 기준에 '해상 운송 탄소배출 계수' 포함
- 유럽에서 지리적으로 먼 아시아 지역에 불리한 조건
- 체코 현지 생산 현대차 코나, 보조금 대상에 포함
- 스텔란티스·르노 등 유럽 현지 생산 차종에 유리
- 테슬라도 독일 생산 모델 Y 포함…중국 생산은 제외
- 새 보조금 개편안 16일부터 적용…현대차·기아 어쩌나
- 현대차·기아 타격…올해 프랑스 전기차 판매량 2만 대
- 현지 생산 코나EV 5000~6000대 수준…1만여 대는 영향
- 기아, 슬로바키아 공장 등 유럽 현지 생산 확대 추진
- 정부도 대응…프랑스 정분에 이의 제기·재평가 요구
- 프랑스 이어 독일도 전기차 보조금 중단…업계 반발
- 17일 독일 경제부 "전기차 보조금 신청 마지막 날"
- 사상 초유 '예산 대란' 여파에 "가용 재원 없다"
- 전기차 보조금 중단에…독일 제조사에 '타격' 우려
- 독일, 2030년 1500만 대 전기차 운행 계획도 위태
- 2016년 보조금 제도 통해 210만 대 100억 유로 지급
- 독일 전기차 보조금 종료 후폭풍…"숄츠 연정 위험"
- 중국서 독일차 심각한 도전에 직면…"고객이 없다"
- 일본판 IRA 나온다…패권 전쟁에 국내 산업 빨간불
- EU 핵심원자재법·日 전력 분야 국내 생산 촉진 세제
-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5대 분야 법인세 40%↓
- "법인세 감면 넘어 생산 이후 단계까지 장기 혜택 제공"
- 美·유럽 이어 日도 對中 견제 노선…기술 패권 전쟁
- 한국 배터리, 중국과 합작법인 지분 수정 불가피
- 배터리 업계 "외부 변수 탓에 내년도 전망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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