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백지장도 맞들어야”…이낙연 “아직 혁신 이뤄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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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다큐멘터리 시사회 행사에 참석했지만 관람 시간대가 달라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19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오후 2시 용산 CGV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영화 '길위에 김대중'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 전 대표는 방송 일정으로 오후 7시 시사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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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관람 시간대 달라 만남은 이뤄지지 않아
김부겸 전 총리, 이 대표와 관람…“큰 폭 행보” 당부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다큐멘터리 시사회 행사에 참석했지만 관람 시간대가 달라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 대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단합을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이 전 대표는 당내 혁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19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오후 2시 용산 CGV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영화 ‘길위에 김대중’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민주주의와 민생경제 후퇴, 퇴행을 막는 것”이라며 “백지장도 맞들어야 하는 상황이라서 모두가 함께 힘을 합칠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께서 개척해오신 여러 민주주의의 길을 제가 존경하는 김부겸 총리와 함께 잘 지켜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이런 상황일수록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힘을 합쳐서 이 위기를 잘 헤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사회에는 김 전 총리도 참석했다. 이 대표는 최근 당내 갈등 상황에 대한 해법 모색을 위해 김 전 총리, 정세균 전 총리와 각각 20일, 28일에 회동을 추진 중이다.
김 전 총리는 이 대표에게 “당을 위해서 큰 폭의 행보를 해달라”는 당부를 했다고 기자들에게 전했다. 또 “얼마나 어렵게 만들어진 정치적 큰 흐름인가”라면서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그동안의 역사를, 그걸 더 큰 물줄기로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 그런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도 포용해야 한다는 취지인지’ 묻는 질문에는 “당연히 그렇게 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영화를 보고 나온 이 대표는 김 전 총리가 당부한 ‘더 큰 행보’ 등에 대한 기자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다만 “흑백 영상 속에서만 볼 수 있는 그런 과거의 모습들이 다시 우리 사회에 전개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좀 들었다”고 영화 후기를 전했다.
이 전 대표는 방송 일정으로 오후 7시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 전 대표는 관람 전 기자들과 만나 “예전부터 저는 혁신, 통합, 단합을 말했고 아직 혁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은 여러분도 아실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전 대표는 ‘이 대표를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현재까지 전혀 없다”며 “직접이든 간접이든 (만나자는 요청이) 없었다”고 답했다. 아울러 김부겸·정세균 전 총리와의 회동 계획과 관련해서도 “현재로선 없다”고 말했다.
d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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