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風 CJ대한통운, 2025년까지 이익 개선 기대…목표가↑-NH

이정현 2023. 12. 1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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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택배 물동량 증가, 소형 택배 비중 확대, 풀필먼트 수요 증가에 따른 택배 및 서비스 가격 설정력 강화, 자동화율 개선에 따른 비용 통제가 맞물리면서 이익 레벨이 구조적으로 강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알리익스프레스 등의 이커머스 시장의 변화로 인한 구조적인 택배 물동량 증가, 고마진의 소형 택배 증가, 풀필먼트 및 택배 서비스 고도화에 따른 추가 단가 인상 여력과 락인 효과 증가, 자동화율 개선 등에 따른 마진 개선 여력이 중장기 밸류에이션을 높일 수 있는 투자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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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4만5000원 ‘상향’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택배 물동량 증가, 소형 택배 비중 확대, 풀필먼트 수요 증가에 따른 택배 및 서비스 가격 설정력 강화, 자동화율 개선에 따른 비용 통제가 맞물리면서 이익 레벨이 구조적으로 강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4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내년 영업익 상향과 택배 및 풀필먼트 구조적 성장, 계약물류(CL)의 자동화 역량 강화에 따른 이익률 개선을 감안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NH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7% 늘어난 3조452억원, 영업익은 23.9% 늘어난 139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대했다. 4분기에 통상적으로 반영되는 성과급 등의 비용 증가를 감안하더라도 전 사업부에서 이익레벨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

정 연구원은 “직구 물량 증가로 알리익스프레스 물량 증가가 가파른 가운데, 올해 4분기 동사의 택배 물동량은 전년대비 0.2% 감소에 그치면서 감소폭이 축소될 전망”이라며 “내년부터는 플러스로 전환될 전망이며, 주가 디레이팅 요인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CJ대한통운은 단기 주가가 급등하였으나,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는 판단이다. 알리익스프레스 등의 이커머스 시장의 변화로 인한 구조적인 택배 물동량 증가, 고마진의 소형 택배 증가, 풀필먼트 및 택배 서비스 고도화에 따른 추가 단가 인상 여력과 락인 효과 증가, 자동화율 개선 등에 따른 마진 개선 여력이 중장기 밸류에이션을 높일 수 있는 투자포인트다.

정 연구원은 “구조적 변화는 단발적 이슈가 아닌, 2025년까지도 이익 개선을 이끌 수 있는 요소”라고 판단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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