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장관 후보 “다주택자, 건전 임대주택 공급 여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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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다주택에 대한 과도한 규제는 시장을 왜곡하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금융권에선 보험사들이 실손보험료 인상률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내놨는데요.
오늘(19일) 아침 주요 국내 이슈, 오정인 기자와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박상우 국토부 장관 후보자 얘기부터 살펴보죠.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주택 정책을 진두지휘했던 박 후보자가 규제 완화 가능성을 또다시 내비쳤어요?
[기자]
앞서 지난주 출근길에선 "기본적으로 규제 완화 입장을 갖고 시장을 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인사청문회 답변 자료를 통해 "다주택자가 건전한 임대주택 공급자가 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다주택자의 투기로 인한 시장 불안을 차단할 필요는 있지만, 과도한 규제는 시장을 왜곡하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앵커]
어제(18일) 보험료 관련 소식도 나왔죠.
실손보험료가 평균 1.5% 인상될 예정이라고요?
[기자]
맞습니다.
다만 보험료 산출 기준이 되는 손해율이 세대마다 차이가 있는 만큼 세대별 보험료 조정 폭도 좀 다릅니다.
1세대만 평균 4% 인하되고요.
2세대와 3세대는 각각 평균 1%, 18%씩 인상, 4세대는 동결입니다.
아울러 내년도 자동차보험료도 인하될 예정인데요.
평균 인하율은 2.5%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세계 8위인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그룹이 선정됐어요?
[기자]
육가공업계 1위 하림은 김홍국 회장이 외할머니에게서 받은 병아리 10마리로 사업 밑천을 마련한 일화로도 유명한데요.
해운 계열사 팬오션에 이어 HMM까지 인수에 나서면서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하림이 본입찰에 적어낸 가격은 최대 6조4천억원대로 알려져 있는데요.
현재 재계 순위 27위인 하림이 HMM 인수에 성공하면 재계 순위는 13위로 단숨에 14계단을 뛰어 오르게 됩니다.
[앵커]
한국앤컴퍼니 경영권을 둘러싼 형제간 다툼에 친척, 효성까지 가세했다고요?
[기자]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조석래 명예회장의 효성그룹 계열사 효성첨단소재가 한국앤컴퍼니 지분 0.15%를 사들이고, 조현범 회장 특별관계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렇게 되자 효성그룹까지 본격적으로 한국앤컴퍼니그룹 경영권 분쟁에 개입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조양래 명예회장과 조현범 회장이 우군을 얻게 된 셈입니다.
현재까지 조 회장과 특별관계자 지분은 45.22%, 나머지 형제들 지분은 30.35%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산업계 소식 하나 더 살펴보죠.
오늘 포스코홀딩스 이사회가 예정돼 있는데 최정우 회장이 자사주 3억원을 매입했어요?
[기자]
연임 여부 결정을 앞둔 상황이어서 자사주 매입 배경에 여러 해석이 나오는데요.
포스코홀딩스 측은 "회사의 장기 비전을 보고 개인투자 목적으로 주식을 취득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이사회에선 회장 우선 연임에 대한 규정 개정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최 회장은 이사회 이후 3연임에 도전하거나 퇴진하는 등 거취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정인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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