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연준 인사들 잇단 경고에도…뉴욕증시 산타랠리 지속

송태희 기자 2023. 12. 1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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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최주연

◇ 뉴욕증시

연준 위원들이 연이어서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뉴욕증시에 산타 랠리는 지속되고 있죠.

특히 오늘(19일)은 일본 제철을 필두로 총 400억 달러 규모가 넘는 기업들의 인수 합병 소식이 나오면서 미 증시에는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다우 지수는 강보합에서 마감됐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45%, 0.61% 올랐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도 보면 애플을 제외하고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애플은 중국 공무원들의 아이폰 사용 금지 조치에 더해 애플의 스마트 워치 판매 중단 등 여러 악재성 소식들이 나오면서 주가가 0.85% 빠졌고 나머지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는 모두 상승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시면 대부분 초록 불을 켰는데요.

메타는 2.9% 오르면서 크게 상승했습니다.

최근 파월 의장과 연준 위원들은 피벗과 관련해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는 만큼 시장에 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간밤 오스탄 굴스비 연은 총재와 로레타 메스터 연은 총재도 시장의 금리 인하 예상 시기가 연준보다 앞서 있다면서 금리 인하 완급 조절 대열에 합류했죠.

연준 당국자들은 공통적으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리 인하 시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윌리엄스 총재의 과거와 현재 발언을 봤을 때 금리 인하 기대감에 대해 우려와 과도한 긴축에 대한 경계가 모두 있는 만큼 앞으로 나올 데이터가 더욱 중요하겠죠.

여기에 더해 그는 이전에 정책 금리에서 연준의 기준 물가 지표인 근원 PCE를 뺐을 때 실질금리가 약 1.5%p면 통화정책이 물가를 잡기에 합리적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봤을 때 이번 주에 나올 PCE 물가 지표로 향후 통화정책의 방향성이 뚜렷해질 수 있겠습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국채금리는 금리 인하 폭과 시기에 주목하면서 변동성 장세를 이어 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 2년물 국채금리 오늘 나올 일본 은행의 통화 정책 회의 결과도 미 국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체크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국제 유가는 여러 글로벌 해운 기업들이 홍해의 해상 운항을 중단하면서 상승했습니다.

WTI는 배럴당 72달러, 브렌트유는 배럴당 78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과 글로벌 물류 대란 우려는 인플레이션을 재개시킬 수 있기 때문에 예의주시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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