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기획한 ‘특별 전시’와 함께, 고려대 축구 ‘100주년’ 기념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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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첫 스포츠 100주년을 맞이한 축구부 창단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고려대 축구부 창단 100주년을 기념하는 고려대 축구 100주년 기념식이 18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 정몽원 고우체육회장은 "고대 축구는 특유의 추진력과 상호협력, 정신력을 바탕으로 마치 하나의 축구경기처럼 치열하게 이어져 왔다. 이는 고려대가 미래 세대에 전해야 할 중요한 가치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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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고려대학교 첫 스포츠 100주년을 맞이한 축구부 창단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고려대 축구부 창단 100주년을 기념하는 고려대 축구 100주년 기념식이 18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렸다. 정몽원 고우체육회 회장,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HDC회장, 김동원 고려대 총장 등 축구 관계자 및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은 단순히 100년이라는 숫자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 축구 역사와 함께해온 ‘고려대 축구 100년’의 의미를 확인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고려대 출신 체육인 단체인 고우체육회가 주최하고,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100년주년 기념사업회장을 맡아 약 4개월간 준비했다.
‘민족과 함께, 나라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행사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채워졌다. 대한축구협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고려대 축구인 4인의 유품 및 소장품의 전시회가 열렸다. 홍명보 감독이 전시회를 기획했고, 축구수집가 겸 축구잡지 베스트일레븐 이사 이재형씨는 의의에 공감해 재능 기부에 동참해 특별전을 함께했다.
김용식선생은 1935년 제5회 경평정기대항축구전 사용구와 1954년 스위스월드컵때 사용한 작전메모를 내놨다. 김화집선생은 1930년대 사용한 스톱워치와 호각과 ‘한국축구 100년대계 청사진’이란 육필원고기록집을, 홍덕영선생은 1954년 스위스월드컵 ID카드, 1948년 런던올림픽 출전 착용 축구화를 전시했다. 또 차범근은 1988년 바이어04 레버쿠젠 트레이닝복 상의를 비롯해 친필사인이 담긴 1970년대 국가대표 유니폼 등이 전시했다.
이재형씨는 “한국축구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7명 중 고대 출신인 김용식 김화집 홍덕영 차범근의 소장품을 100주년 뜻깊은 자리를 맞아 특별전을 열었다”고 말했다. 경평전에 사용된 축구공은 역시 이날 처음 공개됐다
또 100년의 역사를 집약적으로 정리한 기념영상과 책자 발간 등 고려대 축구 100년의 의미를 새롭게 발굴하고 공유하는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
고대 축구 100년 공로대상도 선정했다. 제44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이종환 원로, 2023시즌 고교 축구 6관왕 영등포공고의 김재웅 감독, 독일 FSV 마인츠 05에서 맹활약 중인 이재성에게 각각 상을 수여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정몽원 고우체육회장은 “고대 축구는 특유의 추진력과 상호협력, 정신력을 바탕으로 마치 하나의 축구경기처럼 치열하게 이어져 왔다. 이는 고려대가 미래 세대에 전해야 할 중요한 가치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은 “한국 축구의 번성을 이끈 고대 축구의 역사를 지켜봐 왔다”며 “100주년 기념사업회는 다가올 미래에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더 고민하고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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