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과 임신에 '발칵'…프레젠테이션까지 하며 아이 지킨 사연

박결 인턴 기자 2023. 12. 1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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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엄마' 김아름이 남사친과 '선(先) 임신 후(後) 결혼'에 골인한 사연을 공개한다.

이날 재연 드라마에서 김아름은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하신 후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었는데, 성인이 된 후 '게임'이라는 공통사로 친해진 남사친을 집에 데려가 엄마와 함께 밥을 먹는 사이까지 발전했다"며 김용인과 가까워지게 된 계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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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 '청소년 엄마' 김아름이 출연해 '남사친'과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과감한 사연을 공개해 스튜디오의 말문을 막는다. (사진=MBN '고딩엄빠4' 제공) 2023.1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청소년 엄마' 김아름이 남사친과 '선(先) 임신 후(後) 결혼'에 골인한 사연을 공개한다.

20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 청소년 엄마 김아름이 출연해 남편 김용인과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과감한 사연을 공개해 스튜디오의 말문을 막는다.

이날 재연 드라마에서 김아름은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하신 후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었는데, 성인이 된 후 '게임'이라는 공통사로 친해진 남사친을 집에 데려가 엄마와 함께 밥을 먹는 사이까지 발전했다"며 김용인과 가까워지게 된 계기를 돌아봤다.

이어 "셋이서 늦게까지 대화를 나눈 뒤, 남사친을 마음에 들어 하시던 엄마가 '밤이 늦었으니 자고 가'라며 방을 내어줬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MC들은 "연애에 멍석을 깔아줬네"라며 놀란다.

김아름은 "남사친이 한사코 방에서 혼자 자려고 했지만, 예전부터 남사친을 마음에 뒀던 제가 그날 밤 앞뒤 가리지 않고 대시해 하룻밤을 함께 보내게 됐다"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엄마와 같이 사는 집에서 벌어진 상황에 MC 서장훈은 "진짜 깡이 장난 아니다"라며 혀를 내두른다.

이후 두 사람은 사귄 지 5개월 만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김아름은 "우리 둘을 끝까지 믿었던 엄마의 반대가 무척 심했고, 그동안 잘해줬던 남자친구에게는 배신감을 느꼈던 탓인지 집에서 쫓아낸 뒤 연락도 받지 않았다"고 설명한다.

김아름은 "남자친구가 엄마를 어렵게 찾아뵌 후, 미래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해 아이를 지킬 수 있었다"고 이야기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안심시킨다.

한편 개그우먼 이수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따뜻한 참견을 더한다. 이수지는 "'고딩엄빠'의 녹화 과정이 험난하다"라는 MC 박미선의 경고에 "아이를 낳은 뒤 많이 여려졌는데, 마음을 단단히 먹고 녹화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kky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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