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3' 악역 배우 조너선 메이저스, 전 연인 폭행 혐의 유죄
송혜수 기자 2023. 12. 19. 07:06
영화 '앤트맨 3'에서 악역인 정복자 캉 역할로 등장한 미국 배우 조너선 메이저스가 전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습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 배심원단은 현지시각 18일 메이저스에게 유죄평결을 내렸습니다.
메이저스는 지난 3월 차량 뒷좌석에서 당시 여자친구였던 안무가 그레이스 자바리를 폭행해 머리와 팔 등에 상처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에서 메이저스의 변호인은 메이저스와 관계가 틀어진 자바리가 보복을 위해 피해 사실을 꾸며냈다며 결백을 주장했지만, 배심원단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유죄 평결을 받은 메이저스의 형량은 내년 2월 선고될 예정입니다. 뉴욕포스트는 메이저스에게 최대 징역 1년형의 선고도 가능하지만, 집행유예와 보호관찰이 선고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습니다.
한편 메이저스는 마블의 '앤트맨 3'을 비롯해 '크리드 3' 등의 영화에 출연해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았지만, 폭행 사건 이후 각종 출연 계약이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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