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리인하 기대감 이어지며 상승 마감…나스닥, 0.61%↑

신정원 기자 2023. 12. 1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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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CNBC 등에 따르면 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통신서비스 업종이 2% 이상 오르면서 S&P 500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다우 지수는 3% 이상, 나스닥 지수는 4%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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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나스닥, 7주 연속 상승
S&P 500, 사상 최고치 1% 남겨놔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를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86포인트(0.00%) 오른 3만7306.0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1.37포인트(0.45%) 상승한 4740.56에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0.89포인트(0.61%) 뛴 1만4904.81에 마감했다.

CNBC 등에 따르면 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S&P 500 지수는 지난해 1월 사상 최고치인 4796.56을 불과 1% 남짓 남겨 놓고 있다.

통신서비스 업종이 2% 이상 오르면서 S&P 500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시가 총액 상위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메타는 2.9%,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은 2.5% 올랐다.

미국 철강기업 US스틸은 일본제철의 인수 소식에 26% 급등했다. 일본제철은 이날 US스틸 주식을 1주 당 55달러, 총 149억 달러에 전량 매입하기로 발표했다.

S&P 500 지수는 2017년 이후 가장 긴 주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BMI 지수는 이 달 들어 3% 넘게 올랐다. 다우 지수는 3% 이상, 나스닥 지수는 4% 이상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지난 15일 장중 최고치를, 나스닥 100 지수는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주 연준이 내년에 3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장은 환호하고 있다. 미 국채수익률은 하락해 10년물이 4% 아래로 떨어졌다.

테러 샌드번 US뱅크웰스매니지먼트 수석 주식전략가는 "이것은 우리가 한 달 간 봐왔던 현상의 연속선상에 있다. 인플레이션은 낮아지는 것으로 보이며 금리는 하락 추세에 있고 수익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것이 주식시장이 건설적인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샌드번은 다만 "이미 높은 밸류에이션(가치평가)와 함께 기업 실적 압박 가능성은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전망을 완화한다"면서 "새해에도 강세장과 약세장 간의 줄다리기가 균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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