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이스라엘 공격 멈추기 전까지 인질교환 없어"(상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내 전쟁을 중단하기 전까지 인질 교환을 위한 협상에 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오사마 함단 하마스 대변인은 이날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교환을 위한 이집트와 카타르의 어떠한 제안에도 열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내 전쟁을 중단하기 전까지 인질 교환을 위한 협상에 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오사마 함단 하마스 대변인은 이날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교환을 위한 이집트와 카타르의 어떠한 제안에도 열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같은 날 하마스 소속 무장단체 에제딘 알카삼 여단은 노인 인질 3명이 석방을 간청하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텔레그램 계정에 게시했다.
이 영상의 제목은 "우리가 여기서 더 늙도록 내버려두지 말라"이다. 수염을 기른 노인 인질들은 비공개 장소에서 의자에 앉아 있으며, 이 중 한 명은 이스라엘을 향해 "석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구한다.
이들은 지난 10월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할 당시 납치한 인질들로 추정되고 있다. 이스라엘 매체들은 영상의 등장한 인질들의 나이가 79~84세라고 추정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번 사건은 의료진의 도움이 필요한 무고한 노인 민간인에 대한 하마스의 잔혹성을 보여주는 공포스러운 영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 있던 250명 가운데 약 129명이 아직 가자지구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은 지난 15일 가자지구 내 자국 인질을 오인 사살한 사건을 계기로 고강도 군사작전을 중단하라는 국제사회의 거센 압력을 받고 있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