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7천편 결항' 사우스웨스트에 1800억 원 벌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연말연시 만7천 편에 달하는 항공편 결항 사태를 일으킨 사우스웨스트항공에 대해 미국 당국이 사상 최대 규모의 벌금을 물렸습니다.
미국 교통부는 사우스웨스트항공에 벌금 1억4천만달러, 우리 돈 천8백억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당시 항공편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여행객들이 대체 항공편과 숙박시설을 찾느라 고생했지만 사우스웨스트항공 콜센터는 과부하가 걸려 전화 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말연시 만7천 편에 달하는 항공편 결항 사태를 일으킨 사우스웨스트항공에 대해 미국 당국이 사상 최대 규모의 벌금을 물렸습니다.
미국 교통부는 사우스웨스트항공에 벌금 1억4천만달러, 우리 돈 천8백억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교통부는 대규모 결항사태로 승객 2백만 명에게 피해를 입히고 승객들 문의에 제대로 응대하지 않아 소비자보호법을 위반한 데 대한 징계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사 결과 당시 항공편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여행객들이 대체 항공편과 숙박시설을 찾느라 고생했지만 사우스웨스트항공 콜센터는 과부하가 걸려 전화 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항공편이 변경, 취소될 경우 문자나 이메일로 고객에게 알려야 하지만 고객 상당수가 받지 못했고 이에 따라 많은 승객이 공항에 도착한 뒤에야 항공편 취소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교통부는 이번에 부과한 벌금 액수가 과거 소비자보호법 위반 사례에 부과한 최대 벌금액보다 30배 더 큰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복궁 담벼락 '추가 낙서' 20대 검거...경찰에 자수
- 울먹인 정경심 "아들 상장, 실제 활동 결과...세상 물정 몰랐다"
- "어, 저 할머니 위험해 보이는데!"...그때 누군가 달려왔다 [앵커리포트]
- '주호민 아들 정서학대 판단' 전담 공무원 법정 증언
- '식중독균 검출' 대형마트 판매 이탈리아 빵 주의
- [속보] 윤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 시작
- '1심 징역형' 이재명 타격 불가피...외연 확장 계속할까
- 배우 송재림 오늘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단일대오' 적중했던 한동훈...'이준석 입' 리스크로
- 2027년 대선 전 확정 여부 '관건'...공방 치열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