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오늘 CEO ‘셀프 연임’ 손보나… 최정우 거취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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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해 이른바 '셀프 연임' 규정을 없애는 이사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이번 규정 변경과 맞물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의 3연임 도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 회장이 연임에 도전할 경우 역대 회장 중 처음으로 3연임의 가능성이 열린다.
최 회장의 3연임 도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 회장은 내년 3월 예정된 주주총회 90일 전까지 이사회에 연임 의사 여부를 통보해야 하므로, 이번 주중에 거취를 표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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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해 이른바 ‘셀프 연임’ 규정을 없애는 이사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이번 규정 변경과 맞물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의 3연임 도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 회장이 연임에 도전할 경우 역대 회장 중 처음으로 3연임의 가능성이 열린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POSCO홀딩스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포스코센터에서 그룹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출 방식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현직 CEO가 연임 의사를 밝힐 경우 다른 후보자들보다 우선 심사하던 현 이사회 세부운영규정(정관) 폐지를 논의한다.
포스코그룹은 지금까지는 현직 CEO가 연임의 뜻을 밝히면 이사회가 그를 먼저 검증 대상에 올리고, CEO 후보추천위원회가 심사한 뒤 적격성 여부를 판단하는 것만으로 연임 여부가 결론 났다. 소위 ‘셀프 연임’이라는 논란이 있던 지점이다.
하지만 관련 규정이 없어지면 현직 CEO가 연임의 뜻을 밝혀도 다른 후보자들과 똑같은 조건에서 심사받게 된다. 이후 CEO후보추천위원회가 적임자를 선정해 최종 후보자 1명을 정기 주주총회에 CEO 후보로 추천하는 방식이다. 포스코는 올해 3월부터 회장 선출 방식을 바꾸기 위해 ‘선진 지배구조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개선안을 만들어 왔다.
최 회장의 3연임 도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 회장은 2018년 7월 회장직에 취임했으며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한 뒤 5년 5개월째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두 번째 임기는 내년 3월 끝난다. 최 회장은 내년 3월 예정된 주주총회 90일 전까지 이사회에 연임 의사 여부를 통보해야 하므로, 이번 주중에 거취를 표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재계에서는 그의 3연임 도전 여부에 의견이 분분하다. 최 회장은 윤석열 정부의 순방 경제인 명단에 매번 누락되며 이른바 ‘패싱 논란’에 휩싸였지만, 그의 임기 동안 포스코는 2차전지 소재 사업 등 7대 핵심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재편했다. 주요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100조원을 넘겼다.
현재 최 회장을 제외하고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내부 인사는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정기섭 포스코홀딩스의 사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부사장, 황은연 전 포스코 인재창조원장 등이 있다. 외부 인사로는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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