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만 티켓 파워’ 세븐틴, 일본 5대 돔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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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세븐틴에게 가장 어울리는 수식어는 '리빙 레전드'일지도 모른다.
그룹 세븐틴이 음반과 공연 모든 걸 다 잡은 '절대 강자'로 올라섰다.
올 한해 앨범 판매로 케이(K)팝 사상 초유의 '쌍천만 신화'에 도전한 데 이어, '5대 돔 투어'로 불리는 일본 순회공연으로만 51만 명을 끌어 모으며 '극강'의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정량화된 수치로 체감하는 세븐틴의 '최전성기'는 최근 종료된 일본 5대 돔 투어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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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회 전석 매진시 가능한 관객수
생중계 공연선 75만명 관람 장관
올해 앨범 1700만장 판매 역대급
그룹 세븐틴이 음반과 공연 모든 걸 다 잡은 ‘절대 강자’로 올라섰다. 올 한해 앨범 판매로 케이(K)팝 사상 초유의 ‘쌍천만 신화’에 도전한 데 이어, ‘5대 돔 투어’로 불리는 일본 순회공연으로만 51만 명을 끌어 모으며 ‘극강’의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정량화된 수치로 체감하는 세븐틴의 ‘최전성기’는 최근 종료된 일본 5대 돔 투어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도쿄돔을 위시로, 사이타마 베루나 돔, 나고야 반테린 돔, 오사카 교세라 돔, 후쿠오카 페이페이돔까지 모두 12회에 걸쳐 진행된 ‘세븐틴 투어 팔로우 투 재팬’(SEVENTEEN TOUR FOLLOW TO JAPAN)이 동원한 관객수는 51만5000여명. 회당 4만 명 이상 ‘전회 전석 매진 시’에나 가능한 수치로, 현지 업계에서조차도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 벌어졌다.
5대 돔 투어의 피날레였던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 콘서트 경우 이른바 ‘글로벌 라이브 뷰잉’(Global Live Viewing) 형식으로도 생중계돼 화제를 모았다. 국내를 비롯해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멕시코, 독일, 캐나다, 브라질 등 전 세계 66개국 1500개 극장 스크린이 동원, 75만여 명의 글로벌 팬덤 ‘캐럿’이 해당 공연을 함께 지켜보는 장관을 연출했다.
앨범 세일즈 또한 ‘역대급’이었다. 영화에서조차 이루지 못한 꿈의 숫자 ‘쌍천만 도전’이 대표적으로, 세븐틴은 올 한해 그룹 내 스페셜 유닛 부석순 포함 단 3장의 피지컬(실물) 음반으로 1700만 장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케이팝 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인 만큼 대기록 달성도 자연스레 수반됐다. 10월 발표한 11번째 미니음반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이 최다 선주문을 비롯해 발매 후 1주일간 판매 추이를 일컫는 초동 역대 1위를 경신한 게 그 예다.
세븐틴은 올 연말부터 내년 1월까지 ‘팔로우 투어’를 아시아 주요 도시로 이어간다. 23일과 24일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내년 1월 필리핀과 마카오 등 ‘3대 스타디움 투어’가 예정돼 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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