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참수작전' 훈련도 북한 도발 대응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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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북한의 거듭된 도발에 맞서 북한 수뇌부 제거를 위한 '참수작전' 훈련을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8일 오후 MBN 방송에 출연, 관련 질문에 미군 전략자산 전개와 함께 참수작전을 "옵션(선택지)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신 장관은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에 대한 경보 정보를 우리나라와 미국·일본 군사당국이 실시간 공유하는 체계의 공식 가동에 관해선 "24시간 이내에 발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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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북한의 거듭된 도발에 맞서 북한 수뇌부 제거를 위한 '참수작전' 훈련을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8일 오후 MBN 방송에 출연, 관련 질문에 미군 전략자산 전개와 함께 참수작전을 "옵션(선택지)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미 전략자산에 대해선 "수일 이내에 (전개하는 것으로) 지금 협의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한 "한미, 한미일 훈련도 염두에 두고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신 장관은 북한이 이날 오전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대한 물음엔 3단 추진체를 사용한 고체연료 기반 신형 ICBM '화성-18형'이며 "비행은 성공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북한이 ICBM 탄두부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확보했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신 장관은 북한의 핵능력 고도화는 그들이 정한 일정에 따라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27일쯤 열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통해 국방 과업 달성에 관한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신 장관은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에 대한 경보 정보를 우리나라와 미국·일본 군사당국이 실시간 공유하는 체계의 공식 가동에 관해선 "24시간 이내에 발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북한 탄도미사일 경보 정보의 한미일 간 실시간 공유는 작년 11월 3국 정상회의 당시 합의사항이다.
신 장관에 따르면 그동안엔 3국 간 훈련 때 해상 탐지 정보만 공유됐으나 앞으론 실시간으로 해상뿐만 아니라 지상 등 모든 자산을 이용한 탐지 정보가 공유된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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