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원룸살이 반전 “건물주=장모님, 매일 저녁밥 챙겨드려” (동상이몽2)[결정적장면]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찰스가 건물주 장모님의 저녁식사를 매일 챙긴다고 밝혔다.

12월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데뷔 19년차 방송인 찰스가 출연해 결혼 16년차 각집부부 실체를 공개했다.

찰스는 미스 춘향 출신 아내와 결혼 16년차지만 5년차 기러기 아빠로 원룸에 혼자 살고 있었다. 아내는 펜싱 국가대표 아들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함께 제주도에서 살고 있다고. 그런데 찰스는 아침 출근 전에 바로 아랫집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 인사하며 원룸 살이 반전을 드러냈다.

찰스는 아랫집에 대해 “큰 마님 댁이다. 아내의 어머님이시기도 하고 장모님이시기도 하고. 아침에 큰마님에게 문안인사 드리는 거였다. 옥탑방 주인이 장모님”이라고 밝혔다. 서장훈은 “장모님이 건물주? 처가가 재력이 있으시네”라며 감탄했다. 김숙도 “그래서 방송 접은 거네”라고 거들었다.

찰스는 커튼 사업을 하는 CEO로 일하고 있었고 직접 직원들과 함께 시공까지 꼼꼼하게 했다. 점심식사는 삼각김밥과 핫바로 대충 때웠지만 저녁식사 때는 옥탑방에 딸린 테라스에서 김치찌개를 끓이고 고기를 구우며 누군가를 기다렸다. 찰스의 저녁밥 친구의 정체는 장모님. 찰스는 장모님에 대해 “일진 소녀” 스타일이라 말했다.

또 찰스는 장모님의 저녁식사를 매일 챙긴다며 “원래 식사를 장인어른이 항상 챙겨주셨다. 진짜 맛있게 하셨다. 저도 장인어른이 해주는 밥이 맛있었다. 장인어른 돌아가시고 나서 어김없이 식사를 대충 드시더라. 연세도 있으신데. 저라도 밥을 챙기는 게 낫겠다. 그래서 제가 원래 라면 끓이고 설거지 하는 정도였는데” 밥을 챙기게 됐다고 말했다.

찰스는 “장모님이 고기 들어간 찌개를 안 드신다. 고기도 물에 삶으면 안 드신다. 구워야 드신다. 젓갈류 들어간 김치, 많이 첨가된 걸 안 좋아하신다. 하나 둘 해 드리다보니 메뉴가 많아졌다. 잘 드시면 뿌듯하다. 밥 두 공기씩 드시는 것 보면 기분 좋다”고 장모님의 식성도 파악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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