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5호선 연장안 연내 발표…서부 광역교통 불편 챙길 것"

이예슬 기자 2023. 12. 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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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19일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안을 비롯한 서울-수도권 광역교통 정책 관련 계획을 밝혔다.

박 후보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서에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5호선 연장 관련 노선안 검토를 위한 용역을 추진 중이며, 연내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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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답변서
"리버버스, 편의성과 재정 종합 고려해야"
"메가서울, 국토 효율적 이용 관점서 추진"
[과천=뉴시스] 홍효식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정부과천청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2.05.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19일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안을 비롯한 서울-수도권 광역교통 정책 관련 계획을 밝혔다.

박 후보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서에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5호선 연장 관련 노선안 검토를 위한 용역을 추진 중이며, 연내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장관으로 취임하게 되면 수도권 서부 지역의 광역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조속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적극적으로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5호선 연장안은 인천 검단 지역을 U자 형태로 경유하는 인천시 안과 검단 우회를 최소화하는 김포시 안 두 개가 팽팽하게 대립 중이다. 당초 9월 연장 노선을 결정할 방침이었지만 지자체 간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대광위가 중재 중이다.

입주 10년이 지났는데도 극심한 교통난을 겪고 있는 김포 한강신도시는 2019년 뒤늦게 개통된 김포골드라인도 2량 짜리 열차에 불과해 '지옥철', '골병라인' 등으로 불리고 있다.

혼잡도를 줄이는 방안으로 서울시는 김포와 서울을 잇는 '리버버스'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으로 발생하는 운항결손액(지출금이 수입금을 초과한 경우 그 차액)을 재정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자는 "서울시는 김포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이용객의 편의 제고를 위해 동행버스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리버버스는 서울시가 이용객 편의성, 통근수요, 시 재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 여부 등을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포의 서울편입을 골자로 한 메가시티 이슈에 대해서는 "김포시 등 경기 기초지자체의 서울 편입을 통해 생활권과 행정구역의 불일치로 인한 도시경쟁력 약화와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행정구역 조정 논의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앞으로 장관이 된다면 국토 전체의 관점에서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과 국민 삶의 질의 균등한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간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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