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선발→KS 불펜’ LG 통합우승 주역 이정용 군 입대 “2년 뒤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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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우완투수 이정용(27)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당분간 팀을 떠난다.
군군체육부대(상무)에 합격한 이정용은 18일 입대했다.
그 뒤로도 불펜에서 기복을 보인 그는 6월 선발로 보직을 바꿨다.
경기를 거듭하며 투구수를 늘린 이정용은 8월 첫 선발승을 신고한 이후 5이닝을 안정적으로 끌고 갈 수 있는 선발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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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군체육부대(상무)에 합격한 이정용은 18일 입대했다.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상무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간다. 2025시즌 중반 LG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정용에게 2023시즌은 특별했다. LG의 정규시즌-한국시리즈(KS) 통합우승에 적지 않게 기여했다. 한 차례 군 입대를 연기한 그는 올해도 불펜에서 출발했다. 고우석의 부상으로 마무리투수까지 맡았으나 결과가 좋진 않았다. 4월 성적은 2승3세이브1홀드. 하지만 평균자책점(ERA)은 5.93이었다. 그 뒤로도 불펜에서 기복을 보인 그는 6월 선발로 보직을 바꿨다. 국내 선발들이 부진을 겪자 코칭스태프의 의견을 받아들여 선발에 도전했다.
경기를 거듭하며 투구수를 늘린 이정용은 8월 첫 선발승을 신고한 이후 5이닝을 안정적으로 끌고 갈 수 있는 선발이 됐다. 포크볼과 커브를 장착한 덕을 톡톡히 봤다. 그 덕에 LG는 선발 고민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올해 선발로 거둔 성적은 13경기에서 4승2패, ERA 4.01이다.
이정용의 역할은 KS에서 다시 한번 바뀌었다. 다시 불펜으로 이동했다. LG 코칭스태프는 그의 불펜 경험을 높이 샀다. 2이닝 이상 책임지는 롱릴리프로 기용할 가능성까지 고려한 판단이었다. 이정용은 KT 위즈와 KS 3차전 9회말 1사 만루 위기를 병살타로 막아내며 생애 첫 포스트시즌 세이브를 챙기는 등 4경기에서 4이닝 5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자신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입대하려고 했던 이정용은 염경엽 감독의 취임과 함께 계획을 수정했다. 그 선택으로 1군 무대에서 처음 선발로테이션에 포함됐고, 우승반지도 거머쥘 수 있었다. 병역 의무 이행을 1년 늦춘 그의 결정은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가 됐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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