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역조공 중 돌연 눈물바다 왜? ‘조목밤’ 촬영지에 팬 초대(내가 뭐라고)[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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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현아가 멕시코 팬 페르난도를 자택으로 초대했다.
조현아는 페르난도를 위해 자신의 방을 내어줬다.
페르난도는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를 듣고 조현아 목소리에 푹 빠졌다고 한다.
이에 조현아도 울컥하며 "나는 사람들이 날 좋아할 거라고 생각 못 했다. 언제나 사랑을 갈구했었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뭔가를 자꾸 찾았던 것 같다. 페르난도 덕분에 이제 안다. 진짜로 사랑해 주는 팬과 함께한 오늘이 나에게 너무 특별한 날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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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가수 조현아가 멕시코 팬 페르난도를 자택으로 초대했다.
12월 18일 방송된 tvN ‘내가 뭐라고’에서 자택에서 홈파티를 연 조현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조현아는 웹 예능 ‘조현아의 목요일 밤’의 촬영지에 가고 싶다는 팬의 바람에 부응하기 위해 팬을 집으로 초대했다.
페르난도는 영상으로만 보던 촬영지가 눈앞에 있자 "믿을 수가 없다"며 감탄사를 쏟아냈다.
조현아는 페르난도를 위해 자신의 방을 내어줬다. 조현아는 추위에 익숙하지 않을 팬을 위해 방한용품들도 준비해 놓는 정성을 보였다.
페르난도는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를 듣고 조현아 목소리에 푹 빠졌다고 한다. 그는 "제일 좋아하는 가수가 됐다. '조현아의 목요일 밤'도 보고, '놀라운 토요일', '아는형님'도 봤다"고 팬심을 고백했다.
저녁 식사를 준비하던 중 페르난도는 "내가 현아 노래를 좋아하는 이유가 뭔지 아냐, 바로 가사다. 한국말은 잘 모르지만, 가사 번역을 찾아본다. 가사가 너무 좋아서 뜻을 꼭 알고 싶다. '떠나는 사람, 남겨진 사람'을 처음 들었을 때 정말 슬프면서도 현실 그대로였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조현아는 "평생을 한국에서만 살았는데, 어떻게 나를 알고 가사 의미까지 아냐"며 감동한 듯 눈시울을 붉혔다.
페르난도는 부모님 이혼을 언급하며 "음악을 하고 싶었는데, 어머니가 반대하셨다"고 고백했다. 넉넉지 못했던 집안 사정 때문에 안정적인 직업을 갖기를 원했던 것. 페르난도는 "돈 버는 직업은 구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직도 망설여진다"며 "나는 알고 있다. 현아는 음악을 위해 고군분투했다는 걸. 그래서 나도 계속 도전하려고 한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조현아도 울컥하며 "나는 사람들이 날 좋아할 거라고 생각 못 했다. 언제나 사랑을 갈구했었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뭔가를 자꾸 찾았던 것 같다. 페르난도 덕분에 이제 안다. 진짜로 사랑해 주는 팬과 함께한 오늘이 나에게 너무 특별한 날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조현아는 아궁이가 있는 뒷마당에서 페르난도와 함께 해신탕을 만드는 등 추억을 쌓았다. 또 조현아는 페르난도를 위해 '늦은 후회'를 불러주기도 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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