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형' 잡은 KIA, 남은 퍼즐은 '원클럽맨' 김선빈 잔류[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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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소크라테스 브리토(31)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3년 연속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2023시즌 팀 타율 2위를 기록했던 KIA에 이제 남은 것은 자유계약선수(FA) 김선빈(34)과 재계약이다.
실제로 KIA는 올 시즌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0.279)에 이어 팀 타율 2위(0.276)를 기록했다.
김선빈은 올 시즌 타율 0.320 OPS 0.739 홈런없이 48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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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KIA 타이거즈가 소크라테스 브리토(31)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3년 연속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2023시즌 팀 타율 2위를 기록했던 KIA에 이제 남은 것은 자유계약선수(FA) 김선빈(34)과 재계약이다.
KIA는 18일 "소크라테스와 총액 120만달러(계약금 30만달러, 연봉 50만달러, 옵션 40만달러)에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소크라테스는 올 시즌 142경기에 나서 타율 0.285 OPS(출루율+장타율) 0.807 20홈런 97타점으로 활약했다. 지난해보다 타율은 소폭 하락했으나 홈런과 타점 부문에서는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득점권 타율 0.303(152타수 46안타)으로 KIA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소크라테스와 재계약을 맺은 KIA는 2024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기지개를 켰다.
2023시즌 KIA는 정규시즌 6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박찬호-김도영으로 구성된 테이블세터와 나성범-소크라테스-최형우로 이어진 중심타선은 KBO리그를 폭격할 수준의 공격력을 자랑했다. 하위 타순으로 나선 김태군과 황대인, 이창진, 이우성도 적재적소에서 중요한 활약을 펼쳤다. 실제로 KIA는 올 시즌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0.279)에 이어 팀 타율 2위(0.276)를 기록했다. 팀 홈런 또한 2위(101개)를 달성하며 콘택트 능력과 더불어 장타력까지 겸비한 타선을 구축했다.
대다수의 주축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김선빈의 감초같은 역할도 빛났다. 김선빈은 올 시즌 타율 0.320 OPS 0.739 홈런없이 48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008년 데뷔 이후 매년 꾸준하게 KIA 타선을 지키고 있는 김선빈은 올해도 굳건히 KIA 타선을 이끌었다. 김선빈의 견고한 2루 수비도 눈부셨다. 김선빈은 올해 2루수 수비율 0.985를 기록했다. 이는 2023시즌 2루수로 600이닝을 소화한 8명 중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정규시즌 좋은 활약을 펼친 김선빈은 2023시즌이 끝난 후 FA를 선언했다. 다만 아직 김선빈과 KIA의 계약 소식은 잠잠하다. 김선빈과 KIA는 여러 차례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김선빈과 KIA는 2020년 첫 FA 계약을 맺었다. 당시 계약 규모는 4년 총액 최대 40억원(계약금 16억원, 연봉 18억원, 옵션 6억원). 기존 키스톤 콤비 안치홍의 롯데 자이언츠 이적으로 KIA는 김선빈이 절실했고 해를 넘기는 협상 끝에 김선빈을 팀에 잔류시켰다. 2019시즌까지 유격수를 맡았던 김선빈은 FA 계약 이후 2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했고 성공적으로 2루에 안착했다. 김선빈의 활약으로 KIA는 한동안 2루수 고민을 지울 수 있었다.
또한 KIA에는 이번 시즌 중반까지 내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었던 '슈퍼 유틸리티' 류지혁이 있었다. 김선빈의 몸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류지혁이 빈자리를 훌륭히 메꿨다. 타격 성적 또한 김선빈에게 전혀 밀리지 않았다.
그러나 2024시즌은 다르다. 김선빈의 공백을 메꿀 수 있었던 류지혁은 2023시즌 중반 삼성 라이온즈로 트레이드됐다. 김종국 감독은 류지혁의 역할을 김규성에게 기대했으나 김규성의 활약상은 미비했다. 김규성의 2023시즌 성적은 타율 0.234 OPS 0.619 2홈런 11타점이었다. 2루수로는 208.1이닝을 소화해 6개의 실책을 기록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어느덧 30대 중반의 나이를 바라보고 있는 김선빈. 하지만 김선빈은 이번 시즌까지 세월이 무색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2024시즌 도약을 위해 준비하는 호랑이 군단에 김선빈이라는 퍼즐은 꼭 필요하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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