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 중동지역 국방장관 화상회의 소집…후티 반군 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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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홍해에서 진행 중인 상업용 선박에 대한 예멘의 친(親)이란 성향 반군 후티의 공격을 논의하기 위해 중동의 다른 국방장관들과 화상회의를 소집할 것이라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예멘의 후티 세력은 자신들의 공격이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와 벌인 이스라엘의 전쟁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하며 홍해에 있는 상업용 선박들을 겨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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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홍해에서 진행 중인 상업용 선박에 대한 예멘의 친(親)이란 성향 반군 후티의 공격을 논의하기 위해 중동의 다른 국방장관들과 화상회의를 소집할 것이라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후티 반군과 관련, "이러한 공격은 무모하고 위험하며 국제법을 위반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국제 연합을 구축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이것은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며 국제적인 문제이며 국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상기시켜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예멘의 후티 세력은 자신들의 공격이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와 벌인 이스라엘의 전쟁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하며 홍해에 있는 상업용 선박들을 겨냥해 왔다. 후티 반군과 하마스는 둘 다 이란으로부터 지원을 받는 이슬람 무장단체들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이 홍해에서 상업용 선박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은 다국적 해군 태스크포스인 연합해군Combined Maritime Forces)과 함께 중요 해상 경로 주변의 상업용 선박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 태스크포스를 강화하는 논의는 매일 수백만 배럴의 석유가 통과하는 홍해에 대한 후티의 간섭에 대한 이 지역의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CNN이 짚었다.
미국 관리들은 홍해 남쪽 끝에 있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거쳐 예멘과 아프리카의 뿔(아프리카 대륙 북동부)을 가르는 좁은 수로인 아덴만으로 들어가는 홍해에서 활동하는 선박들을 호위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집중됐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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