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주 1위, 현대건설이냐 포스코이앤씨냐…연말 정비사업 수주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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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올해 도시정비사업(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등) 수주규모 1위 자리를 두고 막판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 간 치열한 올해 수주 1위 경쟁은 '안산중앙주공 6단지 재건축' 수주전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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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올해 도시정비사업(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등) 수주규모 1위 자리를 두고 막판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전통의 강자' 현대건설의 추격 기세가 매섭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올들어 재개발·재건축 도시정비 부문 15개 사업장에서 총 4조3158억원치 공사를 수주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사업비 5491억원 규모의 경기 부천시 상동 한아름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따내는 등 리모델링 사업만 6건(사업비 총 1조9504억원)을 수주했다. 이밖에 재건축·재개발 사업지 10곳에서 2조3654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앞선 4년간 매년 도시정비사업 수주규모 1위를 지켜왔다. 올해에는 상반기까지 누적 공사금액 1조5802억원으로 1위를 내줄 것으로 보였지만, 하반기에 들어 잇달아 수주에 성공하며 1위 탈환을 눈앞에 뒀다.
현대건설은 SK에코플랜트와 함께 최근 부산 초량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업계에서 예상하는 사업비 4200억원을 더하면 현대건설의 올해 수주액은 4조1813억원이다. 여기에 수의계약으로 수주가 확실시되는 평촌 공작부영 아파트(사업비 2700억원 예상)를 더하면 올해 수주액은 4조4513억원으로 포스코이앤씨를 뛰어넘게 된다.
현대건설은 올해 중에 울산중구B-04 재개발(사업비 7710억원)과 군포 산본1동1지구 재개발(사업비 6337억원),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사업비 5050억원) 등 대규모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 간 치열한 올해 수주 1위 경쟁은 '안산중앙주공 6단지 재건축' 수주전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이앤씨가 대우건설과 치열한 수주전을 펼치고 있는 곳으로, 사업비 규모는 2830억원으로 추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경기가 어려워져서 사업성이 떨어졌다고 하더라도 '수주 1위'라는 타이틀에는 건설사들의 자존심이 걸린만큼 상징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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