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차증권 새 대표에 배형근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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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승진 인사를 20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형근 현대모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사진)가 사장으로 승진해 현대차증권 대표로 선임될 것이 유력하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날 비공식적으로 부사장 이하 임원을 대상으로 퇴임 통보를 단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6년간 현대모비스 CFO를 맡아온 배형근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현대차증권 사장 자리로 이동시키는 인사안을 올려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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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분야서 30년 이상 경력
퇴임대상 임원 18일 통보
후속 인사 20일 단행할 듯
현대자동차그룹이 승진 인사를 20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형근 현대모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사진)가 사장으로 승진해 현대차증권 대표로 선임될 것이 유력하다. 최병철 현대차증권 대표(사장)는 자리에서 물러나 고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날 비공식적으로 부사장 이하 임원을 대상으로 퇴임 통보를 단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그룹은 이틀 뒤인 20일 공식적으로 승진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마무리되는 분위기였던 사장단 인사도 추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6년간 현대모비스 CFO를 맡아온 배형근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현대차증권 사장 자리로 이동시키는 인사안을 올려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배 부사장은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를 통틀어 가장 오랫동안 CFO를 맡아온 인물이다. 현대차그룹에서 '재무·기획통'으로 유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1965년생인 그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차그룹 계열사 재경 분야에서 30년 이상 이력을 쌓았다.
현대자동차 총무팀 비서로 오래 근무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진다. 배 부사장은 2018년 12월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5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하게 됐다. 최 대표도 과거 현대모비스 CFO 출신이다.
서정식 대표의 사임으로 황경원 상무 대표이사 대행 체제인 현대오토에버 대표 인사도 함께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현대제철 부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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