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최종 엔트리는 26명인데 새 얼굴 전무…깜짝 발탁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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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팀들은 최대 26명까지 최종 엔트리를 구성할 수 있다.
예상보다 폭넓게 선수층을 꾸릴 수 있는 상황이지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당장 새로운 얼굴 발탁 없이 기존의 선수들로 12월 소집 명단을 꾸렸다.
여럿 변수가 생긴 아시안컵 엔트리를 확정하기 전 최종적으로 선수들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26일부터 선수단과 함께 소집을 한 뒤 28일 아시안컵에 함께 할 최종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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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발탁된 K리거 없어, 유럽파 영건에 눈길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팀들은 최대 26명까지 최종 엔트리를 구성할 수 있다.
예상보다 폭넓게 선수층을 꾸릴 수 있는 상황이지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당장 새로운 얼굴 발탁 없이 기존의 선수들로 12월 소집 명단을 꾸렸다. 자연스레 유럽에서 활약 중인 젊은 선수들에게 눈길이 간다.
대한축구협회(KFA)는 내년 1월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2023 AFC 아시안컵에 대비, 16명으로 구성된 A대표팀의 국내훈련 소집 명단을 18일 발표했다.
이번 명단은 아시안컵 최종명단 후보에 있는 K리그 선수들과 휴식기를 갖는 독일, 덴마크, 세르비아 리그에서 활약중인 해외파 선수들로 꾸려졌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도 소속팀이 휴식기를 맞이하지만 몸 상태를 지켜본 뒤 뒤늦게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소집에는 많은 관심이 쏠렸다. 여럿 변수가 생긴 아시안컵 엔트리를 확정하기 전 최종적으로 선수들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클린스만호의 가장 큰 변수는 황의조(노리치)의 이탈이다. 황의조는 성행위 불법 영상 촬영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으면서 국가대표 자격을 일시 박탈당했다.
더불어 이번 아시안컵은 대회에 등록하는 최종 엔트리가 23명에서 26명으로 늘어났다. AFC는 이번 대회에서 최종 명단에 오른 26명 중 매 경기 23명을 등록하도록 했다.
12월 소집은 비록 기간이 짧지만 새로운 선수를 한번 더 볼 수 잇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K리그1 득점왕 주민규(울산)를 비롯해 올 시즌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홍철(대구), K리그 영플레이어상 출신의 정호연(광주) 등 새로운 이름은 12월 소집 명단에서 볼 수 없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자신이 소집해 함께 훈련한 선수들 중 16명을 선발했다. K리그에서는 새로운 선수 발탁 없이 아시안컵에 임하겠다는 뜻을 보인 셈이다.
K리그에서 새로운 선수들이 발탁되지 않으면서 유럽에서 뛰는 어린 선수들로 시선이 옮겨진다. 그동안 클린스만 감독은 유럽에서 활약 중인 젊은 선수들을 한두 차례 대표팀에 불러 그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더불어 수차례 유럽을 돌면서 선수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김지수(브렌트포드)와 양현준(셀틱) 등 전에 클린스만호 부름을 받았던 젊은 선수들의 깜짝 합류를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권혁규(셀틱), 배준호(스토크시티) 등도 1월 대표팀의 부름을 받을 수 있는 후보다.
예상과 다르게 클린스만 감독이 26명의 최종 엔트리를 다 채우지 않을 수 있다. 예를 들어 25명, 24명, 23명 등으로 선수단을 꾸려도 대회 규정상 큰 문제가 없다. 이 때문에 클린스만 감독은 자신이 잘 아는 선수들로 팀을 구성, 선수단을 응집시켜 대회에 나설 수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26일부터 선수단과 함께 소집을 한 뒤 28일 아시안컵에 함께 할 최종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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