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26명 안채울까 싶은 클린스만 12월 명단, '2016 슈틸리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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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엔트리는 23명에서 26명으로 늘어났는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최종 명단 후보는 예상 인물에 의외의 인물들을 더해야 할 정도로 많지 않다.
선수 테스트 마지막 기회인 12월 소집의 명단을 오히려 대폭 축소하며 아시안컵 최종 26인을 다 채우지 않을 가능성도 안고 있는 클린스만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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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아시안컵 엔트리는 23명에서 26명으로 늘어났는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최종 명단 후보는 예상 인물에 의외의 인물들을 더해야 할 정도로 많지 않다.
선수 테스트 마지막 기회인 12월 소집의 명단을 오히려 대폭 축소하며 아시안컵 최종 26인을 다 채우지 않을 가능성도 안고 있는 클린스만 감독. 그에게서 2016년 유사한 행보를 보였던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을 겹쳐보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대한축구협회는 내년 1월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2023 AFC 아시안컵에 대비한 A대표팀의 국내훈련 소집 명단을 18일 발표했다.
이번 명단은 아시안컵 최종명단 후보에 있는 K리그 선수들과 휴식기를 갖는 일부 해외파 중 훈련이 가능한 선수들로 꾸려졌다.
훈련은 26일부터 31일까지 실내 훈련으로만 진행되며 서울시내 소재 호텔에서 실시한다. 이번 소집에 포함된 K리그 선수들은 전원 26일부터 훈련을 시작하고, 해외리그 선수들의 경우 귀국 등 개인 일정에 맞춰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26명의 최종명단은 오는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K리그와 J리그에서 뛰는 선수들, 그리고 유럽에서 뛰지만 겨울 휴식기로 인해 합류가 가능한 이재성(마인츠), 황인범(FK 츠르베나 즈베즈다), 정우영(VfB 슈투트가르트), 조규성(미트윌란)도 포함됐다.
이번에 소집되는 16명에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김민재, 김승규, 오현규, 홍현석, 박용우 등이 추가발탁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해도 24명인데 남은 2인에는 누가 추가 발탁될지 의문이다. 이미 한중일 리그는 시즌이 종료됐는데 이번에 뽑지 않았다는 건 해당 리그 선수들의 추가발탁은 없다는 의미고 결국 해외리그 선수들인데 9월이 첫 발탁이었던 양현준, 아직 데뷔전도 못가진 김지수, 독일 3부리그에서 뛰는 박규현이 추가발탁될 가능성이 점쳐지지만 모두 의문인 상황.
결국 쓰던 선수만 쓰는 클린스만 감독의 기용법은 아시안컵 최종 명단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과거 울리 슈틸리케 전 대표팀 감독처럼 최종 26인 엔트리를 전부 채우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2016년 9월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vs 중국, 시리아) 2경기에 전체 23명 중 21명만을 소집했다. 이 역시 소집 인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의지로 꾸려진 명단. 하지만 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3골을 먼저 넣고도 체력 저하로 2실점한 한국은 시리아와 0-0 무승부 졸전으로 마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그나마 2016년 사례는 2경기에 그쳤지만, 2024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릴 아시안컵은 결승까지 갈 시 약 한 달간 7경기를 치러야 한다. 굳이 26인 명단을 채우지 않는다면 주축 선수 부상 등 변수가 나왔을 때 대처가 상대팀에 비해 불리할 것은 너무도 뻔한 사실이다.
또한 12월 후반 박싱데이 기간에 1주일에 2경기 이상 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손흥민, 황희찬)는 선수의 피로도가 증가할 수 있고, 아직 리그가 끝나지 않은 다른 해외파 역시 리그 경기 중 부상당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훈련 명단은 최종 명단이 아니기에 선수를 부담 없이 뽑아서 몸상태를 확인해보고 만약에 모를 상황을 대비해도 된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훈련 명단을 굳이 최소 명단으로 꾸리며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대한 불안도 키웠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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