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지하철역 승강장서 취객이 선로로 승객 떠밀어

홍수진 2023. 12. 19. 04: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 파리의 한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취객이 가만히 서 있는 승객을 선로로 떠밀다 순찰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지 시각 18일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40대의 한 폴란드 남성이 전날 저녁 6시쯤 파리 도심 오페라 역 7호선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50대 남성을 선로 쪽으로 밀어붙였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의 한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취객이 가만히 서 있는 승객을 선로로 떠밀다 순찰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지 시각 18일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40대의 한 폴란드 남성이 전날 저녁 6시쯤 파리 도심 오페라 역 7호선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50대 남성을 선로 쪽으로 밀어붙였습니다.

50대 남성은 순간 비틀거렸지만 선로에 떨어지진 않았습니다.

이 40대 남성은 승강장을 순찰하던 경찰 눈에 띄어 현행범으로 체포돼 현재 살인미수 혐의로 구금돼 있습니다.

파리의 지하철역 상당수에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스크린도어가 없습니다.

이 때문에 드물지만 취객이나 마약 중독자가 승강장에서 타인을 선로로 떠미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지난해 1월 파리 동역에서는 한 25세 남성이 승객을 선로로 밀어 떨어뜨려 체포됐고, 2021년 9월에도 파리 북동부의 한 지하철역에서 술에 취한 남성에 떠밀려 한 승객이 선로에 떨어졌습니다.

다행히 모두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2019년 2월 말에는 마약에 중독된 한 40대 노숙 여성이 생 라자르 역에 열차가 진입하는 순간 젊은 헝가리 여성을 선로로 밀었습니다.

당시 헝가리 여성은 다른 승객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승강장 위로 구출됐으나 장기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었습니다.

이 노숙 여성은 지난해 법원에서 징역 5년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