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동부에 '130mm 겨울 폭우'…70만 가구 정전

박찬근 기자 2023. 12. 19.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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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는 미국 동해안 지역을 덮친 폭풍의 여파로 뉴욕과 뉴저지, 코네티컷, 메인주 등 북동부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큰비가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지역에 따라 13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뉴저지와 뉴욕 북부 등 저지대에서는 홍수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현지시각 18일 오전 9시 매사추세츠 보스턴의 기온이 섭씨 15도를 넘어서는 등 미국 북동부 지역의 기온이 모두 10도 안팎을 기록하면서 눈 대신 비가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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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풍과 함께 비가 내리는 미국 보스턴

뉴욕주 등 미국 북동부 지역에 한겨울 폭우가 내려 70만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동해안 지역을 덮친 폭풍의 여파로 뉴욕과 뉴저지, 코네티컷, 메인주 등 북동부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큰비가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지역에 따라 13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뉴저지와 뉴욕 북부 등 저지대에서는 홍수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뉴욕 지역의 공항에서는 80여 편의 항공편이 취소됐고, 70만 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겪었습니다.

시속 113km에 가까운 강풍 탓에 일부 도로에선 나무가 쓰러져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한겨울에 폭우가 내린 것은 이상고온 때문입니다.

현지시각 18일 오전 9시 매사추세츠 보스턴의 기온이 섭씨 15도를 넘어서는 등 미국 북동부 지역의 기온이 모두 10도 안팎을 기록하면서 눈 대신 비가 내렸습니다.

다만 밤부터 기온이 하락하면서 비구름이 이동하는 지역에서는 비 대신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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