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모사드 수장·카타르 총리, 폴란드 회동…인질 석방 논의"(종합)[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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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하마스와 다른 무장단체들이 억류하고 있는 인질들의 석방을 위해 이스라엘 모사드 정보국장 및 카타르 총리와 회담을 갖기 위해 18일(현지시간)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를 방문했다고 AP통신이 미국 관리를 인용, 보도했다.
CIA와 모사드 수장이 바르샤바에서 가진 회담은 가자지구에서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이스라엘 인질들의 석방을 보장하기 위한 잠재적인 새로운 협상에 관한 것이었다고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미국과 이스라엘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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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인도주의적 휴전 협상은 하지 않을 것"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하마스와 다른 무장단체들이 억류하고 있는 인질들의 석방을 위해 이스라엘 모사드 정보국장 및 카타르 총리와 회담을 갖기 위해 18일(현지시간)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를 방문했다고 AP통신이 미국 관리를 인용, 보도했다.
이 회담은 이스라엘이 이달 초 하마스와 며칠간의 휴전을 끝낸 직후 회담이 중단된 이후 3개국 중 처음으로 알려진 회담이다.
이 미국 관리는 민감한 논의를 하기 위해 익명을 요구하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달 이스라엘의 휴전 대가로 인질 몇 명이 석방되는 협상을 통해 가자지구에는 총 129명의 인질이 여전히 인질로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번스 CIA국장은 이스라엘의 정보기관 수장인 데이비드 바르니아 모사드 국장,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와 바르샤바에서 비공개로 회동했다.
CIA와 모사드 수장이 바르샤바에서 가진 회담은 가자지구에서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이스라엘 인질들의 석방을 보장하기 위한 잠재적인 새로운 협상에 관한 것이었다고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미국과 이스라엘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번스 CIA 국장은 지난 달 100명 이상의 인질들을 석방하도록 이끌었던 이전 협상을 중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가디언이 전했다.
그러나 회담에 정통한 팔레스타인 소식통은 이스라엘 측이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반복된 발표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임시 휴전을 위한 협상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BBC에 말했다.
하마스는 중재자들에게 어떤 협상도 "새로운 휴전을 논의하는 것이 아니라, 포괄적인 휴전을 포함할 것이며, 더 이상 인도주의적 휴전을 위한 협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BBC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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