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부터 특산물 홍보까지… “지역 상생 발걸음 계속될 것”

안소희 기자 2023. 12. 19.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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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의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개관(2015년 4월 20일) 이후 8년 동안 지역 상생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 왔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서천군의 미래 성장 동력인 해양 신산업 창출과 연계한 해양 바이오 기업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지자체(충남도, 서천군)·국회의원 등과 협력하며 산업화 핵심 인프라 확충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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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 스페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지역 생산 수산물 촉진을 위한 직원 추석 선물 구매 전달.
충남 서천의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개관(2015년 4월 20일) 이후 8년 동안 지역 상생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 왔다. 2016년부터 매주 2회씩 ‘나눔밥상 봉사활동’을 비롯해 김장철이면 소외계층 300가정을 위한 ‘한마음 김장축제’로 지역 상생 협력을 위한 꾸준한 나눔 행사를 실천해 왔다. 또한 2021년부터 지역 경제 위기 극복과 화훼 농가를 위한 ‘원테이블 원플라워’ 사랑의 꽃 구매 및 소비 캠페인을 벌여 왔다.

또한 매년 400여 명의 소외계층 아동에게 ‘해양 선물 꾸러미’ 전달과 2022년 희귀 난치병 환우 가정(29가정) 초청 씨큐리움 체험 행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리수산물 안전海’ 캠페인, 명절이면 ‘희망나눔꾸러미 사업’ 등을 통해 서천군 사회적 경제 기업 물품을 구매해 나눔 온정을 베풀기도 했다. 그 결과 각종 특화 사업을 함께하며 봉사활동과 사회적 책임 이행으로 2019년 서천 장항읍으로부터 ‘좋은 이웃 77호’에 선정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위기 때마다 직원들 발 벗고 봉사활동 적극 나서

농번기 농가 일손 돕기.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서천 환경 사랑도 꾸준했다. 매년 해양 쓰레기 정화 주간을 정해 정기적으로 송림 해안가 정화 활동과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 농가엔 모든 직원이 팔을 걷고 봉사활동을 지원했다. 불우이웃 돕기 성금 지원과 휴가철 어촌마을 체험객의 과도한 조개 채취 방지를 위해 현장에서 홍보 자료를 제작·지원하며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교육 활동으로 자연 사랑의 의미를 전하기도 했다.
한마음 김장축제.
한산모시문화제를 비롯해 광어·도미축제, 홍원항 전어·꽃게축제 등 주요 축제에 홍보 부스 설치 등 지역 연계 사업을 지원해 관광객에게 문화·관광 도시 서천의 홍보 활동을 펼쳐 왔다. 지난 8월 제1회 맥문동 축제엔 자원관 내 부지를 주차장으로 제공해 주차난 해결에 앞장서는 등 지역 동반 성장·상생 협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지역 생산 재화로 기념품 제작… 지역 경제 발전 지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전경.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공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역 내 물품 구매도 우선시하고 있다. 식당의 모든 식재료는 서천군 학교급식지원센터 등을 통해 서천 쌀 등 지역 농산품만 쓰고 있다. 기관 홍보 물품으로 한산모시명함집, 모시잎차세트, 서천 갯벌 흙으로 만든 도자기, 해당화 추출물을 활용한 비누 및 화장품 세트 등 서천의 특산물을 활용한 기념품 제작을 통해 지역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신규 직원 채용 시 서천군 소재 초·중·고등학교 졸업자 및 공고일 기준 2년 이상 서천군 거주자에 대해서는 서류 전형 가산점이 주어진다. 이러한 지역 인재 채용 노력으로 현재 지역 출신 78명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서천교육지원청과 협업해 지역 초·중·고등학생에게 더 나은 양질의 전시·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해양생물과 관련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서천군의 미래 성장 동력인 해양 신산업 창출과 연계한 해양 바이오 기업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지자체(충남도, 서천군)·국회의원 등과 협력하며 산업화 핵심 인프라 확충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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